나의 글쓰기는 "소우주"이고 싶다

by Napolia

​나의 글쓰기는 "소우주(Microcosm)"이고 싶다.


​넓고 공활한 어둠, 그 끝을 가늠할 수 없는 무한의 세계.
나의 문장이 그리는 공간은 현실의 법칙이 통하지 않는 미지의 영역이다.
​그곳은 거대한 궤도처럼 끝없이 순환한다. 죽음과 탄생이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루프(Loop), 그 안에서 날것의 생명력이 꿈틀댄다. 생성과 소멸이 반복되는 이 벅찬 '탄생의 미학'이 내 글의 동력이 된다.


​그 세계에서 시간은 절대적이지 않다.
내가 원한다면 흐르는 강물을 멈춰 세우듯 찰나에 정지할 수도 있고, 과거와 미래를 잇대어 무한대로 뻗어 나가게 할 수도 있다. 현실의 시계바늘을 부러뜨리고 오직 작가의 의지대로 흐르는 자유.


​그러니 나의 글은 찰나가 아닌 영원을 지향한다.
시작도 끝도 없이 연결된, 오직 ‘영원’이라는 단어만이 어울리는 독자적(獨自的)인 세계를 나는 짓고 싶다.




* 이미지 출저 : Created by 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