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장 박쥐는 나쁘지 않았다.
나는 나쁘지 않았다.
그저 엄마 말씀을 잘 들었을 뿐이다.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라는 말.
소문과 달리
나는 별말을 하지 않았다.
그냥 듣기만 했을 뿐이다.
그런데
자기들끼리 싸우고,
자기들끼리 화해하더니
끝내 나를 숲에서 추방했다.
그리고 지금,
나는 이 어두컴컴한 동굴에 있다.
그날 이후
나의 계획은 시작되었고,
복수의 날을 기다려왔다.
첩보에 따르면
대장새와 대장짐승이
파티를 연다고 했다.
바로 오늘이다.
이날을 위해
몇 달을 수련해 왔다.
오늘,
혼쭐을 내주겠다.
https://youtu.be/dl_CvAU45ds?si=tgJx7b7OtRGpSp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