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02. 06.
낯이 익다는 말을 듣는다. 흔한 얼굴인가? 사람의 얼굴은 이목구비가 뚜렷한 정도에 따라, 얼굴 형의 둥글넓적한 정도에 따라 다르게 보일 수 있지만 모두 거기서 거기 정도 아닌가 생각한다. 잘 생기고 못생김이 아니고 낯이 익을 만큼 흔하게, 또 자주 마주쳐서 형성된 친근함을 표현하는 호감이다.
오늘은 낯익은 얼굴로 세상을 나서고 싶다. 낯 설지 않고 신뢰가 가는 얼굴로, 만나는 사람들이 일상의 지인인 것처럼 느낄 수 있는 사람이고 싶다. 비록 처음 대하는 사람일지라도 어제도 만났던 사람처럼 반가운 마음이 생기는 사람이고 싶다. 미소 가득한 얼굴이면 낯 설지 않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