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작품시리즈 6
여섯 번째 작품은 프랑스의 인상파 예술가 끌로드 모네입니다.
‘인상주의’의 창시자이며, 서양 미술사에서 가장 중요하고 유명한 화가로 손꼽히는 인물 중 한 명이다. 대상을 뚜렷하고 명확하게 표현하는 전통 회화 기법을 거부하고, 자연의 빛과 색채를 중시하며 빛과 그림자의 효과를 포착하는 데 중점을 두어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대상의 색과 형태를 포착하여 그리는 인상주의로 당대 미술계의 새로운 움직임을 일으켰습니다.
작품평을 위해 나름 훈남, 왕이 될 남자, 낚시꾼, 안전요원이 작품평을 함께 해 주셨고 특별히 그림에 있는 여인세분의 이야기를 전해 드립니다. 감상평을 시작하겠습니다.
나름 훈남: 햐~ 이거 눈이 부시네요. 내가 찾아다니던 여인들입니다. 제가 이 호숫가를 매일 어슬렁거리는 이유가 여기 있는 겁니다. 오랜만에 좀 귀족다운 여인이 찾아왔습니다. 저는 배가 흔들려 이들이 빠져서 헬프미 하는 순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벌써 5시간째 지켜보고 있는데 저 여인들은 미동도 하나 없고 배에 본드를 발라 놨는지 움직이지 않습니다. 전 배가 뒤집히면 가운데 예쁘게 생긴 여인을 구하려 합니다. 심심한데 배 주변에 돌멩이 하나 던져서 관심을 끌어 볼까 합니다. 난 나름 잘났으니까요. 그래도 반응이 없으면 산에 올라가 커다란 바위를 굴려 배를 전복시켜 볼까 합니다. 가운데 여인을 구해 인공호흡하고 생명의 은인이라며 둘은 얼레리 꼴레리 하다가 잘 될지 누가 압니까? 빨리 다른 남자들이 몰려오기 전에 서둘러야겠습니다.
왕이 될 남자: 이들은 제가 찾아다는 은둔하고 있는 제야의 고수들입니다. 세월을 낚으며 세상에 등용되어 크게 쓰임 받을 날을 기다라고 있습니다. 첫 번째 여인은 여장군입니다. 밥을 많이 먹어 배가 많이 나오게 해서 전혀 장군이라 할 수 없게 위장한 것입니다. 전투 만렙이며 저 막대기 하나로 백만 대군을 제압하고도 남을 천하의 장사입니다. 일화로는 밥 먹는데 똥파리가 날아들어 이쑤시개를 던져 세 마리를 꿰어 벽에 박히게 한 유명한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두 번째 연인은 양귀비, 클레오파트라 저리가라 할 정도의 절세미인입니다. 수많은 왕들이 저 여인의 미소에 홀려 정신을 잃었고 저도 하마터면 그럴 뻔했는데 아내가 옆구리를 찌르는 바람에
헤어 나올 수 있었습니다. 세 번째 여인은 장금이가 울고 갈 정도로 음식솜씨가 빼어납니다. 한번 음식을 맛본 사람은 중독되어 그 뒤론 누가 해준 음식은 입에도 안되고 굶어 죽게 됩니다. 수많은 적군이 그녀가 해준 짜장면을 먹고 다른 음식을 못 먹어 전멸하여 승리를 이끈 적이 있습니다. 저도 그녀가 해준 짜파구리를 먹었다가 제갈공명이 바로 토하게 해서 살 수 있었습니다. 오늘 저는 이 셋 중에 하나를 얻어도 세상을 호령할 수 있습니다.
낚시꾼: 저들은 낚시를 하는 게 아닙니다. 그저 막대기로 흉내를 내며 놀러 온 것입니다. 낚시채비며 조끼며 준비된 게 하나도 없습니다. 장갑도 없이 맨손으로 지렁이를 바늘에 꿸 수나 있겠습니까? 그냥 돈 많고 할 일이 없어 배하나 얻어 한량짓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기는 제가 소싯적에 다녀왔던 곳인데 고기는 없고 쓰레기로 가득합니다. 이들도 이곳에 쓰레기를 버리고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낚시하다 남은 지렁이는 집에 가져와 토룡탕을 끓여 먹고 라면도 봉지채 넣어 끓여 봉지와 라면을 말아서 먹습니다.
질겅질겅 씹히는 식감이 기가 막힙니다. 저는 저 여인들에게 낚시의 기본과 메너를 가르쳐 볼까 합니다.
안전요원: 저 여인들 누가 배에 타게 했습니까. 당장 관할 SOS해상구조대에 신고를 해야 합니다. 앞에 서 있는 여인은 임산부 같은데 서 있는 자세 상당히 불안해 보입니다. 구명조끼도 없고 구명튜브도 준비되어 있지 않습니다. 옷차림을 볼 때 물에 빠지게 되면 치마폭에 쌓여서 골로 갑니다. 제가 보니 배 주변에 피라니아가 우글거리게 보입니다. 심해에선 죠스가 기회를 엿보고 있습니다. 이곳은 제가 알기로 물귀신이 출몰한다는 그 지역입니다. 보이시죠 물속에 세명의 물귀신이 여인들을 쳐다보고 있습니다. 저들은 낚시에 홀려서 보지 못할 뿐입니다. 전 SOS 해상구조대에 맡기고 도망가야겠습니다.
세 여인
첫 번째 여인: 내가 오늘 큰 거 잡아 니들 배불리 먹여 줄게. 어제 여기 와서 2M 광어를 내가 잡았잖니. 광어를 한 손에 들고 버스를 탔는데 사람들이 신기한 듯이 몰려왔어. sns 조회수 폭발, 뉴욕타임스에 실렸지. 난 광어를 안고 개선문에서 사진 찍고 에팔탑도 구경시켜 주었어. 몽마르트 언덕을 오르다 지치고 목이 말라 그곳에 있는 노숙자들과 회쳐먹었잖니 기가막히더라고... 오늘도 기대하라고~~
두 번째 여인: 언니들, 아무리 봐도 난 전생에 공주였나 봐. 물에 비친 내 모습에 내가 뿅 가는데 남자들은 얼마나 뻑가겠어. 봐도 봐도 질리지 않아. 난 한가하게 내 얼굴 쳐다보는 게 제일 행복해. 이 세상에 내가 있으므로 눈이 부신가 봐. 나를 못 본 사람은 얼마나 억울할까?
세 번째 여인: 물고기가 입질도 안 하네. 아무래도 낚시 추를 바꿔야 하나 봐. 금 5돈 추를 달았더니 가벼워서 안 되겠어. 골드바로 바꿔야겠어. 이틀 전에 여기서 파텍필립 그래드 마스터 손목시계를 빠트렸더니 남편이 잘했다고 산지 일주일 되어 바꿀 때가 되었다고 다른 시계로 사라고 했는데 한국에 강남 아파트를 몇 채 살까 고민 중이야~
클로드 모네의 '나룻배'는 보통 지베르니의 엡트강에서 가족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담은 '노르웨이식 나룻배' (En norvégienne, 1887년경) 작품을 의미합니다. 햇살과 물빛이 어우러진 풍경 속에 나룻배와 인물을 인상주의 화풍으로 묘사하여, 평화롭고 자연친화적인 느낌을 주는 명화로 유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