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화. 엄살 좀 피우자.
제8화. 엄살 좀 피우자.
나는 근면성실한 편이다. 20여 년간 그래왔다고 자부한다.
남이 알아주질 않는다고 해도 나 스스로는 나태하질 않고 열심히 일했다고 자부한다.
내가 열심히 일했다는 것을 상사가 당연히 알아주겠지... 하는 마음으로 말이다.
하지만... 실상은... 팀장은 당신이 얼마나 일을 근면성실하게 하는지는... 안타깝지만... 모른다.
따박 따박.. 시킨 보고서 등을 제때에 보고해 주고.. 내용도 수정할 게 별로 없다면...
그것이 일을 잘하는 것이라 판단하는 것이다.
그 보고서가 1시간 만에 만들든.... 일주일 동안 만들든 간에..
납기일에 제 때 가져온다면... 당신은 분명히 일을 잘한다는 칭찬을 듣게 될 것이다.
회사는 학교가 아니다. 열심히 한다고 알아주지 않는다.
그래서, 내가 맡고 있는 일이 무엇인지... 중간중간 상사에게 피드백과 함께 주지를 시켜줘야 하는 것이다.
그러면 팀장의 입장에서는 이 사람이 일을 잘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을 은연중에 가지게 돼있다.
쉽게 말해서... 대놓고 엄살을 피우라는 말이 아니라... 내가 이런 일을 열심히.. 무척 열심히 하고 있어요라는...
어필을 수시로 하라는 것이다.
중간중간 상사에게 진행사항을 피드백하면서 말이다.
더구나 사무실은 칸막이가 쳐져있어서... 말을 안 하면.. 도대체 무슨 일이 어떻게 돼 가고 있는지... 팀장은 알 수가 없는 것이다.
묵묵히 맡은 바 업무를 조용히(/?) 일하는 것도 좋다. 개인 취향이니..
하지만.. 회사는 당신의 성실함을 말하지 않는 이상 알아주지 않음을 명심하자.
자. 명심하자.
『회사는 성실함을 자동으로 알아주질 않는다. 엄살 좀 피워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