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틴은 편리한 방향으로 진화해야 한다
금전, 시간, 의욕과 지식의 부족을 극복하는 방식으로 나만의 루틴을 발전시켜왔어.
운동을 하려고 해도 피트니스 센터에 가서 수개월치 이용료를 선결제 해야 하고, 추가 요금을 지불하고 PT(Personal Training) 서비스를 이용해서 각종 기구 사용법을 익혀야 하지. 재미를 붙이면 집안에 값 비싼 운동 기구까지 설치해서 항상 근육 단련할 수 있는 환경도 구축해야 하고 몸을 비춰볼 수 있는 대형 거울도 필수겠지. 근육 단련외에도 유연성과 건강을 위해서 요가나 필라테스까지 섭렵한다면 더욱 돈을 벌어서 충당할 필요가 늘어나. 영어 공부를 하려면 학원을 다니거나 공부 모임에 참여해서 같이 차도 마시고 식사도 해야 할테니 역시 지출이 필요해. 그래서 나는 운동 기구없이 내 몸만으로 짧은 시간에 강하게 단련할 수 있는 방식을 찾아보고 궁리해서 원암 푸시업이나 피스톨 스쿼트로 장소와 시간에 구애 받지 않도록 하고 있어. 외국어 공부도 어휘책 한권만 E-book에 저장해서 제시된 낱말로 글짓기하는 방식으로 말하기/쓰기 연습을 했더니 학습비가 들지 않았어,
운동을 하겠다고 피트니스 센터에 등록하고 나서도 센터에 오고 가는 시간도 있고 운동에 몰두하는 시간도 투자해야 할거야. 그리고 PT선생님의 일정에 맞춰서 시간표를 짜고 다른 스케쥴도 조정해야 하지. 하지만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한 학생이나 직장인들은 이러한 시간 할애가 적지 않은 부담이 될거야. 외국어 공부도 마찬가지로 실력 향상을 도모하려면 수백에서 수천 시간이 소요되거든. 의욕이 왕성한 호걸이라면 외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멋진 근육맨으로 거듭나려는 목표도 세워 볼만하지. 그렇다면 만사를 제쳐두고 피트니스 센터와 요가 스튜디오에 등록하고 외국어 학원에도 열심히 다녀야겠지. 그 목표에만 집중하고 다른 일들을 포기해야 하겠는걸. 나는 맨몸 운동은 거실에서 간단하게 5~10분정도면 충분하고 외국어 공부는 출퇴근/화장실 볼일등 자투리 시간에 충당할 수 있으니 시간 활용 효율이 극대화 할 수 있었지. 피트니스 센터나 학원 갈 시간이면 운동과 공부를 금새 끝낼 수 있으니 시간 부족으로 고민할 필요는 없었어.
힘든 운동도 마다하지 않고 해내야 하고, 외국어도 습득해야 하니 동기 부여도 필요해. 아무리 굳게 의지를 다지고 각오를 세워도 작심 삼일이라는 말도 있듯이 며칠이나마 운동과 공부를 열심히 하기는 거의 불가능하지. 그래서 의지가 꺽이더라도 조금이나마 진전할 수 있도록 짧은 시간 동안 충분한 효과를 체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아니라면 보나 마나 포기할 수 밖에 없겠지. 나는 정신적으로 불안할때나 원하지 않은 소동에 휘말렸을때 종교인이 성경을 외면서 마음을 가라앉히듯이 운동과 공부를 하면서 힘든 시간을 감당했어. 불안을 그대로 두면 점점 자라서 내 영혼까지 잠식하기에 루틴에 더 매달렸었어. 다행히 지금까지는 아직 불안하지만 온전한 정신을 유지할 수 있었어.
마음 같아서는 당장 공부도 하고 운동도 해서 자기 자신의 능력을 업그레이드 하고 싶지. 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면 시행 착오 없이 착실히 실력을 키워갈 수 있는지 알지 못하기 때문에 선뜻 시도하기가 어렵지. 순수한 노력만으로도 충분히 원하는 바를 얻을 수 있는지 확신이 없다는 생각으로 주저하게 되는 거야. 나도 처음에는 무작정 팔 굽혀 펴기부터 시작했지. 가르쳐 주는 사람 없이도 시도해볼만한 운동이었기에. 그러다가 관련 서적이나 인터넷등에서 운동 강도를 높여주는 지식을 접하게 되었고, 팔 굽혀 펴기 기본형에서 원암 푸시업까지 진화를 해낼수 있었지. 나울리 크리야도 무술 관련 서적에서 비슷한 내용을 접하고 궁금해하다가 수년후 해외 출장중 주말에 숙소에서 쉬면서 유튜브를 이리저리 보다가 우연히 동영상으로 확인후 흥미가 생겨서 8개월가량 연습을 해서 이룰수 있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