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화났어요?

그 시절 그 아들

by 또자네 이야기방

네 살 난 아들은 뭔가 잘못했을 때면

내 눈치를 살피며 자주 묻는다.


“엄마, 화났어요?”


“아니, 화 안 났어.”
그러면 잠잠해진다.


그런데
“그래.” 라고 대답하면—


엄마 입에 쪽, 뽀뽀 한 번.


“엄마, 화났어요?”


“그래.”


또, 쪽.


“엄마, 화났어요?”


“그래.”


이젠 뽀뽀로도 부족한지
갑자기 스스로 말한다.


“아니, 화 안 났어.”



치___
그래도 엄마는 화났어.

엄마 화났어요 삽화.jpg AI 활용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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