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하면서 느끼는 것은
내가 이러한 곳을 보지 못하고 이 세상을 떠났다면 저 세상에서 땅을 치고 후회했을 것 같다는 것.
이 곳을 보기 전의 나와
이 곳을 보고 난 후의 나는 다르다.
꿈을 꾸기 전과
꿈을 꾼 후의 내 생각이 바뀌 듯
밥을 먹기 전의 배고픔과
밥을 먹고 난 후의 포만감이 다르듯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나는 닮은 듯 하지만 다르다는 것이다.
어쩌면 어제의 내가 해내지 못했던 것을
어쩌면 오늘의 내가 이룰 수 있을 수도 있다.
이별의 시련과 고통의 잠 못 이루는 밤도
지나고 나면 아무렇지 않게 행동을 할 수 있듯
나라는 존재는 끊임없이 변화고 있다.
그 순간 순간 컴퓨터와 어플이 업데이트되듯
우리도 매일 매일 업데이트된다.
어제는 아무렇지 않게 보이던 잡초가
아침부터 그 생명력의 놀랄 수도 있고
떠돌아다니는 구름의 자유로움을 부러워할 수도 있다.
그냥 흘러가는 것의 여유.
무엇이든지 경험을 해봐야겠다고 다짐한다.
어제보다 더 나은 오늘의 나를 만들겠다고 다짐한다.
다시 한번 더 행복할 것이라고 약속한다.
기어코 미소 지을 것이라고 맹세한다.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나는 확연히 다르다.
어제의 아픔이 있다면 떨쳐내야 되고
어제의 기쁨이 있다면 더 큰 기쁨을 맞이할 준비를 하자.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도전하고,
상처받은 것들이 있다면 치유해주자.
마음을 굳게 가다듬자.
가볍고 따뜻하게 정리하자.
더 좋은 생각을 하자.
그 무엇보다도 나를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