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마을 어르신들의 장수 비결은 잘 먹고 잘 자고 마음 편하게 사는 데 있다. 다투지 않으며 웃으며 사는 데 있다. 건강한 삶은 내가 만든다. 병도 내가 만든다. 나는 무엇을 만들며 살고 있는가. 오늘 하루 만든 것은 무엇인가.
스마트폰은 문명의 총아다. 안 되는 게 없다. 아이들 울음도 그치게 만든다. 우리 정신이 스마트폰에 가 있다. 마음을 어디에 두고 살아야 할까. 사람의 마음에 두어야 한다. 어떤 마음인지 살펴야 한다. 그러면 내가 당할 일도 피해 갈 수 있다. '어디 나빼놓고 잘 되나 보자, 두고 보자'는 마음밖에 없다.
내가 어떤 속을 갖고 있는지, 어떤 속을 만들고 사는지 돌아봐야 한다. 남의 기분을 망치는 속아지로 살아서는 안 된다. 나에게도 상대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병을 만들고 병을 퍼트리는 살음 밖에 되지 않는다. 작은 일에 발끈하지 말고 노하여 상대의 낯빛을 어둡게 하지 말자. 내가 갖고 온 게 좋은 마음도 있고 그렇지 못한 부분도 있다. 상대의 말과 행동에 내 마음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점검해보자.
천천히 여유롭게 마음을 돌리자. 건강한 사람의 이유는 좋은 음식보다 좋은 생각에 있다. 좋은 생각은 좋은 삶으로 이끈다. 내 것을 채우기 위해 남의 것을 빼앗는 일은 결코 좋지 않다. 어떤 경우에도 다시 내놓게 되어 있다. 남을 속여서 번 돈은 다시 나갈 수밖에 없다. 좋은 마음을 쓰면 결국 보답을 받는다. 상대로부터가 아니라면 그 누굴로부터 뿌린 대로 거둔다. 조급한 마음으로 살 이유가 없다.
같이 활동하는 분들이 만든 단체 밴드가 있다. 그중에서 나와 파트너인 사람이 있다. 파트너와 활동하면서 일어난 일을 밴드에 사진과 함께 올린다. 다른 사람은 몰라도 파트너가 내가 올린 글을 읽고 문제가 되는 것은 없는지 잘 된 점은 무엇인지 확인하고 좋아요 표시를 해주길 바랐다. 글을 올렸지만 그런 표시를 한 번 더 남겨주지 않았다. 글을 읽었는지는 모르겠다. 나중에 하나 표시를 했다. 못 봤다는 것이다. 다른 사람의 글에 아무런 흔적도 없다면 그렇게 믿지만 그 사이에 있던 내 글만 빼고 다른 사람의 글에 그렇게 댓글을 남기고 '좋아요' 표시를 해 줄 수 있나.
내가 뭔가 잘못하고 있는 게 있을까. 물어보지도 못했다. 왜, 다른 글에는 그런 댓글도 남기면서 내 글에는 아무런 반응을 해주지 않는지 말이다. 한 번, 두 번, 세 번, 네 번 그렇게 글을 올리면서 여직 어떤 댓글도 받지 못했다. 내가 예민하게 반응하는 걸까. 그냥 넘길 수는 없는 일인가. 나는 왜 거기에 연연해하는 걸까.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남아 있는 건가. 무시하며 내게 주어진 일을 하면 되지 않을까. 왜 가볍게 넘기지 못하는 건가.
상대의 반응이 왔는지 온통 댓글을 확인하고 다시 또 궁금해서 들여다보면 마음이 상한다. 마음에서 원망하는 마음을 지우자. 어렵지만 마음을 다른 곳으로 돌린다. 내가 거기에 마음을 두면 결코 나에게도 좋지 않다. 다시 그 마음이 내게 돌아오기 때문이다. 나보다 약한 사람에게 하기 싫은 일을 시킬 것이 아니다. 솔선수범하지 않으면서 그냥 시키는 일은 매듭이 깔끔하지 않다. 상사는 후배로부터 본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 직급이 높다고 다 리더는 아니다. 다른 이들로부터 지지받고 존경받는 삶을 사는 사람은 애초 속이 다르다.
"회복탄력성은 내면 깊숙한 곳에서 우러나올 때, 외부의 지지를 받을 때 생겨난다. 자기 삶에 주어진 혜택에 감사하고, 최악의 상황에 달려들 때 생겨난다. 스스로 슬픔을 처리하는 방식을 분석하고, 슬픔을 그대로 수용하는 과정에서 생겨난다. 때로 자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상실에 대한 통제권이 적을 수도 있고, 클 수도 있다."-45쪽, <옵션>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