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의 여유가 주는 인생의 맛

잠깐 머무는 행복

by 그리니 의 창가


해야 할 일이 너무 많을 때가 있다.
한 가지 일만 하기도 벅찬데,
나는 도대체 직업이 몇 가지인지 모르겠다.

회사원, 아르바이트, 글 쓰는 작가, 성극 배우,

교회 교사, 그리고 사역들...


그래도
그 모든 이름들 사이에서
나는 아직, 나를 잃지는 않았다고 믿는다.

그 시간들 속에서 나는 어디를 바라보고 있는 걸까.
가끔은 상상 속에서 숨을 고른다.


편안한 재즈 감성 바에 앉아,
알코올 없는 칵테일을 마시며 분위기에 취한다.


혹은 햇살이 부서지는 노천카페에 앉아
싱그러운 바람을 맞고 눈을 감는다.


따뜻한 우유 거품이 잔뜩 담긴

라떼 한 잔을 음미하며,
마음이 천천히 풀려가는 그 순간,

이런 것이 인생 아닐까.
거창하지 않아도,
물 흐르듯 큰 변화 없이도,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다가
잠깐의 여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미소 지을 수 있는 것.

그것이 인생의 맛이다




하루하루 숨 가쁘게 달리다 보면,
잠깐의 여유조차 사치처럼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 짧은 순간이 삶을 더 깊고 향기롭게 만든다고 믿습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잠시 멈춰,
내 마음이 숨 쉬는 시간을 놓치지 않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