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새벽부터 서둘러 찾아온 가을바다
짠 내음이 가득 밀려오는 콧속으로 바다는 반갑게 맞이해준다.
생각이 많아서 바다에 흩어내고 싶을때 찾아오는 대천바다는 햇볕과 하늘과 여유로움이 늘 좋은 곳이다.
음악을 들으면서 편지를 쓰기에도 너무 평화로운 공간이어서 여행이라기보다는 그냥 산책하는 느낌으로 훌쩍 떠나 온다.
가을과 여름의 그 공존이 더욱 잘 느껴지는 지금 이순간이
참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