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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엘아라 Sep 27. 2015

어려운 나라를 물려주고

칼 9세 

스웨덴의 칼 9세는 조카인 시기스문드를 쫓아낸 뒤 스웨덴의 국왕으로 즉위하게 됩니다. 하지만 스웨덴에서는 시기스문드를 지지하는 이들이 많았으며 결국 이들을 제압하기 위해 강압적인 방법으로 귀족들을 숙청하게 됩니다. 이른바 린쇠핑 피바다 사건이라고 불리는 사건 역시 이런 귀족들의 숙청 작업 중 하나였죠.


칼 9세


하지만 이런 상황은 칼 9세와 스웨덴에게 매우 어려운 상황을 가져오게 됩니다. 귀족들의 숙청은 결국 세력이 강했던 귀족세력이 칼 9세에게 호의적이지 않게 되는 상황을 만들었습니다. 내정에서 이런 어려움이 있었는데 외부에서도 역시 엄청나게 힘든 상황이 도래하게 되죠.


먼저 왕위를 뺏긴 조카 시기스문드가 가만히 있지 않았습니다. 그는 당시 강대국이었던 폴란드의 국왕이었으며 결국 폴란드와 스웨덴은 전쟁을 해야 했죠. 또 이 시기를 전통적 숙적이었던 덴마크가 놓치지 않았습니다. 당시 덴마크의 국왕은 유능했던 국왕인 크리스티안 4세였으며 크리스티안 4세는 스웨덴과의 전쟁을 시작하게 됩니다.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 칼 9세는 성공적으로 대처하지 못했습니다. 그의 적들은 그보다 유능했으며 결국 이런 상황은 스웨덴을 어렵게 만들었었죠.


그나마 스웨덴에게 희망적이었던 것은 칼 9세의 아들이 바로 스웨덴 역사상 가장 위대한 국왕이라고 할 수 있는 구스타프 2세 아돌프였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구스타프 2세 아돌프는 칼 9세가 즉위할 당시 매우 어렸으며 아버지의 전쟁이나 내정상황에 그다지 도움이 되지 못했었습니다.


칼 9세는 덴마크와의 전쟁(칼마르 전쟁) 때 병사하게 됩니다. 그리고 왕위는 그의 미성년자 아들인 구스타프 아돌프에게 돌아가게 되죠.


구스타프 2세 아돌프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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