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8 12화 다음 문명의 문 앞에서
모든 구조는
한 번쯤
끝에 닿는다.
질서의 파동이
여러 번 교차하고
실패와 시작이
겹쳐진 자리.
우리가 익숙하다고 믿었던
가족과 경제,
기술과 공동체,
문화와 정치—
모두가
다시 쓰이는 시대.
변화는
거대한 외침이 아니라
작은 흔들림과
일상의 선택에서
시작된다.
한국의 실험,
세계의 파동,
나와 우리의
새로운 관성.
문명은
숫자가 아니라
구조의 전환에서
태어난다.
질문의 끝에
다음 문이 열리고
실험의 끝에서
진짜 길이
조용히 드러난다.
우리가
이 문의 앞에서
서로를 바라보고
다시
무엇을 설계할지
결정해야 한다.
아직
정해진 미래는 없다.
다음 문명의 시작은
이 자리에서
다시 열린다.
다음화 예고
S9 1화 복지국가의 진화, 안전망의 구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