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가의 말
안녕하세요. 액션건축가입니다.
당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고, '지금' 시작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지난 4년, 내 마음대로 살았다.
퇴사를 하고 굳게 다짐한
한 가지가 있다.
'일'에 '시간'에
'사람'에 '돈'에
쫓기며 살지 않겠다고.
일종의 실험이었다.
그래도 괜찮은지 궁금했다.
마음의 소리에 집중했고,
나를 믿기로 했다.
4년이 흘렀다.
집이 생겼다.
4권의 책이 나왔다.
시스템으로 굴러가는 사업이 생겼다.
내 이야기를 듣는 사람들이 생겼다.
세상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게 되었다.
자유가 생겼다.
나는 나의 삶을 살고 있다.
액션건축가의 퇴사처방전
아침 7시.
눈을 뜬다. 오늘은 날씨가 흐리다. 이런 날은 오래된 영화로 하루를 시작하는 것이 좋겠다. 손과 발을 쭉 펴 기지개를 하고, 밤새 온기로 가득한 이불속에 다시 몸을 파묻으며 어떤 영화를 볼 지 고민한다.
휴대폰의 알람 어플은 퇴사 후 기능을 잃었다. 출근을 위해 알람을 맞춰놓았을 때는, 1분 단위로 수십 개의 알람이 울려야만 겨우 일어나는 나였다. 하지만 지금은 누가 깨우지 않아도 자동으로 눈이 떠진다. 아침에 눈을 뜨는 것이 즐겁기 때문이다. 영화 청춘 스케치를 틀어놓고, 커피를 끓이고, 사과와 삶은 계란 두 알, 어제 친구들이 사준 생일 케이크를 아침 식사로 준비한다.
아침 10시.
나이키 트레이닝 어플로 15분간 스트레칭을 하고 산책을 하러 밖으로 나갔다. 걷다가 자전거가 타고 싶어, 서울 자전거 따릉이를 빌려서 동네 구석구석을 누볐다. 이어폰에서는 LANY의 QUIT이 흘러나온다. 바람을 맞으며 천천히, 아주 천천히 숨을 크게 들이쉰다. 이 순간이 좋다.
아침 11시.
시원한 물로 샤워를 했다. 책상에 앉았다. 눈을 감았다. '오늘은 무엇을 할까. 꼭 해야 하는 한 가지는 무엇일까.' 눈을 떴다. '생각의 기록' 노트를 꺼내어 생각의 흐름에 따라 글을 적었다. 최근에 생긴 궁금증을 풀고 싶어 머리가 풀가동 중이다. 내가 요즘 꽂힌 단어는 NEW RICH이다.
행복한 삶을 위해, 필요한 요소는 무엇일까. 자신에 대한 믿음, 시간에 대한 통제력, 그리고 돈이 있다. 내가 자유롭게 산다고 하면, 많은 사람들이 ‘돈이 많아야 할 수 있다'라고 이야기한다. 돈이 많지 않아도 자유롭게 사는 방법이 있다. 하지만 ‘돈이 아주 많다면, 더 자유로워지겠지'라는 생각에도 동의한다. 그래서 평범한 사람이지만 (태어날 때부터 부자가 아닌) 자기의 힘으로 30대에 부자가 된 사람들을 요즘 만나고 있다. 분명히 NEW RICH가 되는 방법이 있을 것이고, 나는 이 방법을 ‘퇴사처방전' 다음 연재 글 중 하나로 정리해보려고 한다.
올해 적는 글들은 모두 이북으로 만들어, 누구나 액션랩 홈페이지에서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유는 단순하다. 이렇게 하면 ‘내 꿈'을 지켜줄 수 있을 것 같아서이다. 문장 하나 제대로 못쓰던 내가, 글 쓰는 직업을 가지겠다고 굳게 다짐했을 때, 바보 같은 (이루어질 수 없는) 꿈을 꾸었다.
12시.
요즘은 태국 음식이 좋다. 점심을 만들기 위해, 쌀국수 면을 물에 담가놓았다. 물에 담긴 면이 말랑말랑 해지는 동안, 레시피를 찾아본다. 숙주와 각종 채소들을 물에 씻는다. 프라이팬을 불에 달구고, 계란 지단을 만든다. 지단을 슬쩍 빼내고, 돼지고기를 살살 볶았다. 돼지고기를 살짝 빼내고, 물에 담가놓은 쌀국수 면을 넣고 볶음면 소스를 투하했다. 그다음 씻어놓은 채소, 볶아놓은 돼지고기와 지단을 넣었더니 오오! 그럴싸하다.
1시.
내가 없어도 돌아가면서, 돈을 가져다주는 시스템을 연구 중이다. 이 방법이 성공하면, 퇴사를 원하지만 매월 나가는 생활비 걱정으로 퇴사를 할 수 없는 사람도, 적은 돈으로 ‘기본소득'을 획득할 수 있을 것이다. 기본소득이 획득되면, 시간이 많아질 것이고, 여유시간이 많아지면 자연스럽게 하고 싶은 것을 찾고 집중할 수 있을 것이다.
3시.
최근에 액션랩 홈페이지를 열었다. 두 가지 이유에서다. 첫 번째 이유는 내가 가진 경험을 필요한 다른 사람과 공유하는 것이 가치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나로 인해 한 사람의 인생이 더 행복해지거나, 즐거워졌을 때 돌아오는 뿌듯함은 무엇으로도 대신 채울 수 없는 기쁨이 된다.
나는 모든 것을 혼자 준비해야 했기 때문에 많은 시간이 걸렸다. 후회 없는 퇴사를 준비한 시간 1825일, 내 이름이 적힌 책을 출판하기 위해 준비한 시간 1460일, 좋아하는 일을 평생 할 수 있는 일로 만들기 위해 준비한 시간 1095일. 홀로 고군분투하며 견뎌야 했던 시간 속에 배운 것들을 체계화하여 나눠주고 싶었다. 지금의 나와 같은 멘토가 있었다면, 5년, 4년, 3년 걸린 일이 1년, 더 빠르게는 6개월로 줄었을 것이다.
두 번째 이유는 자립이다. 내가 만든 강의는 다른 플랫폼에서 ‘매달 수강인원이 가득 차는' 아주 잘 나가는 강의였다. 나는 정해진 시간에 가서, 강의를 했고, 매달 안정적으로 돈이 들어왔다. 하지만, 모든 곳에서 나왔다. 주변 사람들은 인원 유입이 많은 플랫폼을 만들기 어려우니, 지금처럼 편하게 강의만 하라고 말렸지만 듣지 않았다. 오래 걸릴 수도 있고, 힘이 들 수도 있지만, ‘스스로 만든 플랫폼' 이 궁극적으로 나를 자유롭게 만드는 방법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나는 평범한 사람도
행복할 수 있는
유토피아를 꿈꾼다.
5시.
수영을 갔다. 물에 떠 있는 순간이 좋다. 퇴근 시간 전이라 넓은 풀장에 사람이 없다. 물을 참방 거리고 놀면서, 오늘 쓰고 싶은 글을 생각했다.
6시.
친구 S를 만나 저녁을 먹었다. 삼겹살에 맥주도 한 잔 했다. 사실 여러 잔 했다. 3년 전, 부동산 공부를 할 때 알게 된 친구다. S는 대기업을 다니다 퇴사를 하였는데, 그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부동산 관련 일을 하여 지금은 수백억 대 빌딩의 거래를 돕는 딜러가 되었다. 어떤 분야든, 제대로 하면서 오래 버티는 사람이 전문가로 성장한다는 것을 나는 나와 내 친구들을 통해 확인하고 있다.
9시.
2018년은 매일 글을 한 편씩 써볼 생각인데, 아직은 이삼일에 한 편씩 써진다. 하지만 예전처럼 '왜 매일 하지 못하지?'라고 닦달하지 않았다. 오히려 꾸준히 하고 있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칭찬해주었다.
+액션건축가의 말
잘 살고 싶다.
그러므로
고민하고 행동할 것이다.
01. 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 _ 릴케
02. A GUIDE TO THE GOOD LIFE _William Braxton Irvine
03. 명상록 _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04. 인생이 왜 짧은가 _ 루키우스 안나이우스 세네카
05. 탁월한 사유의 시선 _ 최진석
06. 니체의 말 _ 프리드리히 니체
07. 철학자와 늑대 _ 마크 롤랜즈
08. 아티스트 웨이 _ 줄리아 카메론
09. 직업의 종말 _ 테일러 피어슨
10. 타이탄의 도구들 _ 팀 페리스
진로고민? 퇴사고민? 이직고민?
나의 강점? 좋아하는 일?
답을 찾는 4주간의 '나' 여행
https://actionlab.kr/lecture/?idx=23
[함께 고민을 나누고 성장하는 카페]
https://cafe.naver.com/illistory
[액션랩의 선물]
좋아하는 일을 찾고, 업으로 만드는 5단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