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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iris Sep 04. 2017

사람을 도려낸다는 것


다른 삶에 스며 문득문득 치고 드는 너를 서서히 지워낼 수도 있겠다는 생각

너라는 아픔에 가슴이 저릿해지지 않을 날이 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

그런 생각을 처음으로 했어


내가 먼저 너를 떠날 수도 있겠다는 생각

너를 잊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

그런 생각이 처음 들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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