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모의 육아 에세이
잠이 든 네 입가에 설핏 웃음이 돈다
그 모습이 예뻐 한참 들여다 보노라면
잇몸이 드러나도록 활짝 웃는다
하루도 빠짐없이 바란다
네가 편안히 푹 자기를
좋은 꿈을 꾸기를
달콤한 잠의 끝에서
눈을 뜬 너를 안아들었을 때에
어쩐지 네가 조금 더 묵직하게 느껴지는 건
아마도 꿈을 지나오는 동안
농도 깊은 행복이
네 안에 여물게 들어찬 때문이겠지
읽고 쓰고 발레하는 게 좋은 사람. 예전 KBS창작동화공모전에서 입상에 그쳤던 <뚜껑나라의 페드로>를 2022년에 오디오북으로 출간하였습니다. 판타지 전래 시리즈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