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000을 앞두고 필요한 기준에 대하여
나는 주식 차트를 볼 필요 없는 장기투자, 가치투자, 배당투자자다.
주식을 볼 필요도 없고, 오히려 안 볼수록 더 좋은 것이 장기투자다.
하지만 올해 다양한 이벤트들로 인해 일종의 취미처럼 재밌어서 차트를 열심히 봤다.
그리고 내가 본 차트와 해석에 대해 블로그에 글도 쓰기 시작했다.
그러다 글로 설명하는 것에 한계를 느껴 유튜브까지 개설하여 나의 관점을 알리고 있다.
그리고 나의 영상에서 내가 꾸준히 주장하는 바는
곧 코스피 지수가 4200을 넘어 5200까지 올라갈 것이다.
그 상승이 시작되는 날짜는 12월 15일 전후가 될 것이다.
지금 조정장이 진행 중인데 만약 바닥까지 떨어져도 3700이 바닥일 것이다.
걱정하지 말고 12월까지 코스피를, 혹은 주식들을 꽉 붙들고 버텨보자 이다.
실제로 저렇게 될지는 12월이 되어봐야 알 수 있을 것이다.
만약 12월에 내 말대로 된다면 많은 사람들이 차트를 보는 방법에 대해 궁금해할 것이다.
그래서 먼저 차트와 차트를 통해 주식시장을 바라보는 것에 대하여 적어보려 한다.
차트만 보고 주식을 사서, 그게 맞으면 누구나 떼돈 벌겠다.
라고 나는 생각해 왔다. 결국 기업은 내재가치에 수렴한다. 매출과 이익이 오르는 회사를 사야 한다.
차트가 이런 모양이면 올라서 주식을 사고파는 것은 바보 같은 일이라 생각했다.
그리고 내 영상에도 비슷한 댓글들이 달린다. 차트만 보고 어떻게 미래를 아냐고.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점쟁이처럼 언제 오르고 언제 빠지는 것이 아니라 기준이다.
대부분이 주식을 사고파는 지금, 주식을 제대로 잘하고 있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그리고 잘하는 것과 못하는 것의 기준은 뭘까. 돈을 번다고 무조건 주식을 잘하는 것일까?
돈을 잃는다고 주식을 못하는 걸까? 주식을 한다는 것을 다시 생각해 보자.
다들 어떤 기준으로 수많은 종목 중 특정 종목을 고르고, 수많은 가격 중 특정 가격에서
매수를 하고, 특정가격에서 매도를 한다. 그 기준은 무엇일까.
나의 경우에는 누가 좋다고 하는 종목을 사기도 하고, 뉴스에서 좋다는 걸 사기도 했다.
왜 그 가격에 샀냐 물으면 이유는 없었다. 조금 오르면 적당히 팔거나, 조금 떨어지면 손절했다.
돈을 좀 벌어도 운이 좋은 것이고, 돈을 좀 잃으면 운이 나쁜 것이다.
즉 아무런 기준이 없는 투자였다. 이런 찍기 게임을 많이 한다고 실력이 늘지도 않는다.
저런 식으로 10년, 20년을 투자해도 21년 차의 결과는 똑같을 것이다.
그러니 큰돈을 투자할 수도 없다. 푼돈으로 잃고, 벌고의 반복이다.
장기투자를 생각해 보지만 조금만 상승하면 다시 떨어질까 팔아버린다.
떨어진 주식은 장기투자라며 들고 있다가 -50% -70%까지 떨어져 어쩌지 못한다.
나의 옛날이야기다. 왜 저랬을까? 간단하다. 기준이 없기 때문이다.
가상의 기준을 설정해 보자. 한창 상승하던 종목이 최고가 대비 30%가 하락하면 매수한다.
4% 하락하면 손절한다. 8% 상승하면 50%를 수익 실현한다. 12% 상승하면 전량 수익실현한다.
이런 기준을 만들고 기준에 맞게만 투자를 해보는 것이다. 사람은 기계가 아닌 이상, 기준이 있어도
흔들린다. 4% 하락을 했지만 조금만 더 기다리면 오를 것 같은 느낌이 들어 망설인다.
그러다가 -10%에 손절하기도 한다. 또 8% 상승하지만 다시 빠질까 봐 전량 수익실현을 했더니,
20%, 30% 상승하기도 한다. 그런 훈련을 통해 최대한 기준에 가깝게 투자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그러면서 감정을 컨트롤하는 방법을 훈련한다.
또 기준을 1년간 잘 지키며 주식을 한 결과를 본다. 감으로 찍던 시절보다 돈을 못 벌어 마이너스가 났다.
그렇다면 어떤 부분에서 왜 손실이 났는지 파악하여 기준을 바꿔보며 된다. -4%의 손절폭을 -3%로
줄여볼 수 있고, 수익실현을 더 짧게 혹은 더 길게 가져가도록 바꿀 수도 있다. 매도를 2 분할이 아니라
+5%에 30%, +10%에 30%, +15%에 30%, 10%는 보유 이런 식으로 4분 할로 나눌 수도 있다.
그리고 2년 차에 들어간다면, 1년 차와 어떤 변화가 있는지 매매를 정리해 볼 수 있다.
그래서 수익을 내는 확률이 50%에서 70%로 올라간다던가, 혹은 성공률은 여전히 30%지만
3번 성공 7번 실패지만 수익을 크게 내서 수익금이 100% 증가한다던가 어떤 변화를 볼 수 있다.
그럼 나는 나만의 기준과 자신감이 생기며 더욱더 자신 있게 수익을 낼 수 있게 된다.
이렇게 변화할 수 있는 기본 조건은 내 투자에 기준이 있냐 없냐라고 본다.
위에서 내가 유튜브에서 주장했다는 4200과 3700에 나만의 기준선을 세워봤다.
지금 내가 만약 코스피를 산다면 이런 기준을 세워볼 수 있다.
1. 초록색 선으로 표시해 둔 4200을 뚫기를 기다려보겠다.
2. 검은색 선으로 표시한 3700포인트가 깨지면 손절을 하겠다.
지금도 대다수의 투자자들은 4000을 다시 넘었다며 기뻐하다가, 4000이 깨졌다며
코스피는 끝났다며 슬퍼하다가, 이제부터 코스닥이라며 코스피 팔고 코스닥을 가야 한다며,
시장의 움직임에 매일 흔들리는 모습이다. 나는 4200이나 3700에 가까워지지 않는다면
그 안에서의 움직임에 전혀 흔들릴 필요가 없다.
결국 시장에서 살아남는 사람들은 나만의 기준을 가진 사람들이더라.
코스피가 5000을 갈 거라고 굳게 믿고 있는 사람도 저런 흔들림을 몇 번이나 겪으면 포기하게 된다.
이런 확실한 기준은 멘탈과 인내력에도 도움을 준다.
내겐 차트가 그런 기준 중 하나이고, 두 번째는 그동안 지겹게 말해온 배당금이다.
이런 나만의 기준을 통해 시장의 대세 상승기까지 버틸 수 있다면,
운이 좋거나 혹은 명확한 기준을 가진 사람은 자산이 퀀텀점프하는 순간이 곧 올 거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