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한 일에 쫓기다 보면
진짜 중요한 것을 놓치게 된다.
먼 미래를 생각하며, 오늘의 큰 돌을 먼저 담는다.
하루 24시간은 모두에게 공평하게 주어지지만, 그 시간이 쌓여서 만들어 내는 결과는 많은 차이가 난다. 어떤 사람은 하루하루 시간에 쫓기며 주어진 일을 처리하느라 허덕이지만, 어떤 사람은 차곡차곡 성과를 쌓아가며 삶을 누리고 살아간다. 왜 이런 차이가 생기는 걸까?
벤저민 하디는 말한다.
‘단기적인 목표를 추구하면 시간은 쏜 살 같이 지나가 버린다. 시간의 속도를 늦추고 진정한 발전을 하려면 시각을 바꿔 훨씬 더 원대하고 먼 미래를 생각하기 시작해야 한다.’
빠르게 달리는 차 안에서 고개를 옆으로 돌려 보면 눈앞의 풍경이 빠르게 스쳐간다. 무엇을 봤는지 기억하기조차 어렵다. 하지만 고개를 앞으로 돌려 멀리 바라보면 풍경은 천천히, 선명하게 다가온다. 시선에 따라 풍경도, 속도도 달라진다.
장기적인 시각으로 미래를 내다보면, 내 곁을 빠르게 스쳐가던 시간이 차근차근 다가오기 시작한다. 그때 비로소 진정으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 같은 24시간이지만 전혀 다른 하루가 된다.
양동이에 작은 자갈과 큰 돌멩이를 함께 넣으려 할 때, 어떤 것을 먼저 넣느냐에 따라 결과는 완전히 달라진다. 작은 자갈을 먼저 넣으면 큰 돌이 들어갈 자리가 남지 않는다. 반대로, 큰 돌멩이를 먼저 넣고 그 사이를 자갈로 채우면 훨씬 많은 돌을 넣을 수 있다.
시간도 그렇다. 사소한 일에 매달리면 정작 중요한 일을 할 시간이 남지 않는다. 급하다는 이유로 사소한 일들에 시간을 먼저 내어주기 시작하면, 어느 순간 나의 하루는 급하지만 사소한 일들로 가득차게 될 것이다. 그러니 중요한 일을 먼저 해야 한다.
그렇다면 무엇을 기준으로 중요한지 아닌지를 판단할 수 있을까? 벤저민 하디는 '5년 후의 목표를 세우고 중요한 목표들에 우선순위를 두어 날마다 처리해야 하는 시급한 문제보다 '먼저'하라.'라고 충고한다.
중요한 일을 먼저 하기 위해서는 미래와 자신과 연결해야 한다. 미래의 자신과 연결되어 있지 못하면 ‘대개 우리는 발등에 떨어진 문제들을 처리하느라 고군분투한다. 그래서 지금 순간 너머를 바라보기 어렵다. 하지만 더 먼 미래를 깊이 생각할수록 미래를 자신이 원하는 모습으로 만들 능력은 더욱 향상된다.’ (피프티 센트 & 로버트 그린, ‘50번째 법칙’)
급한 일과 사소한 목표에 초점을 맞추느라 나는 어떤 기회를 놓치고 있는지 돌아보자. 중요한 일과 원대한 목표에 초점을 맞춘다면, 5년 뒤 나는 어떤 모습으로 살고 있을지 상상해 보자.
내게 묻는다.
‘나는 중요한 일을 먼저 하고 있는가?’
하루 스물네 시간
모두에게 공평하지만
어떤 이는 흩뿌리고
어떤 이는 차곡차곡 쌓는다
눈앞의 일에 쫓길 때
시간은 빠르게 스쳐가지만
먼 곳에 시선을 맞추면
시간은 나를 향해 걸어온다
급한 일 잠시 미뤄두고
소중한 것 먼저 안아주는 하루
그렇게 오늘 나는
조금 더 깊어진다
지금 나는 어디를 바라보고
무엇을 품고 걸어가는가
질문을 따라 걷는 하루
조금 더 나다워진다
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하지만,
그 하루를 어떻게 채우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하루가 된다.
눈앞의 일에 쫓기면 시간은 빠르게 스쳐가지만,
먼 곳을 바라보면 시간은 천천히 나에게 다가온다.
급한 것보다 중요한 것을 먼저 품을 때
하루는 더 깊어지고 나는 조금 더 나다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