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일 24시간 비 내리는 곳2

비밀통로를 발견한 아이들

by 고용석


"선생님! 이쪽으로 와보세요!!"


한 아이의 다급한 외침에 모두들 달려가 본다.

우연히 어느 오두막 안에서 비밀동굴을 발견한 것이다.

일명 '고양이가 있는' 오두막인데 구석에 고양이 한 마리가 골골대며 잠들어 있다.


35af859c7ce06.jpeg?w=780&h=30000 오두막에는 고양이 한 마리가 잠들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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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칭으로 시점을 바꿔서 들어보면 실제 그르렁그르렁 소리까지 들린다.

그리고 구석을 자세히 보면 비밀 통로가 있다.


비밀통로로 들어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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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다른 지하세계가 펼쳐진다!


이미 아이들은 재빠르게 들어와서 동굴을 탐험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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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 피아노에는 NPC(컴퓨터가 조종하는 캐릭터)가 피아노를 치고 있다. 다들 근처 쿠션에 누워 NPC의 피아노를 듣기 시작했다. 재미있는 건 플레이어가 다가가서 치면 낮은 음조의 약간은 음침한? 멜로디가 나온다.

딱 비 오는 날과 어울리는 약간의 낮은 음계의 멜로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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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곳에는 미니바가 준비되어 있다.

이미 아이들은 어디서 본진 모르겠지만 드라마 속 칵테일 바 드라마를 시작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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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를 어항으로 꾸민 소품. 실제로 물고기들이 헤엄치고 있다.

이런 놀라운 디테일의 소품들이 굉장히 많다. 대부분 상호작용이 되는 것이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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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도 단체사진 한 장.


비밀통로는 계속 이어진다. 이 맵의 크기가 얼마나 큰지 가늠조차 되지 않았다. 이게 무료로 운영되는 것도 놀라웠다. 비밀통로도 반투명 바위 텍스쳐를 통과해야 나오는 등 연출에도 상당한 신경을 썼다.

또 한 아이가 발견한 곳은 폭포와 함께 흰색 업라이트 피아노가 있는 곳인데 굉장히 신비롭다.


흰 옷을 입은 소녀와 흰 업라이트 피아노.

여기서도 건반을 터치하면 멜로디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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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 흰 베개는 실제로 옆으로 베고 누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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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 많은 아이들은 어쩌다 개발자의 방까지 들어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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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도 아이들은 이곳저곳에서 비밀통로를 계속 발견했다며 엄청나게 신나 했다.

이렇게 하다 보면 한 시간이 훌쩍 지나가 있었다. 현실세계에서도 이렇게 신나게 논 적이 있을까 생각이 들었다.



35b9dd868c234.png?w=780&h=30000 저 개구리를 터치하면 또 다른 미니맵으로 이동한다. 그야말로 놀거리가 무궁무진하다.


이 맵은 정말 충격적으로 아기자기하고 디테일하고 상호작용이 가능한 소품들로 가득 차 있다.

게다가 남자아이들도 신나 할 만큼 비밀동굴과 신비한 느낌으로 가득하다.

워낙 좀비를 좋아하고 FPS류의 게임들을 좋아하는 아이들임에도 여기서 거진 한 시간 이상 신나게 놀면서 사진(스크린숏)을 찍었다. 에너지 넘치는 남자아이들이 이 정도면 여자아이들도 상당히 좋아할 거라 생각한다.


무엇보다 성인이고 집에 대형 모니터가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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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누워 잠시 빗소리를 들으며 힐링하는 시간을 갖는 것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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