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 경향성

하루 20분 마음챙김 명상 일기. 11

by 조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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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삐를 붙잡으려 해도 습관처럼 한쪽 방향으로 길을 내는 생각들



떠오르는 생각에

'생각'이라는 이름을 붙여준다.

찰나의 시간 동안 텅 비워지는 머릿속.

하지만 이내 다시 떠오르고야 마는 생각이 있다.

아무리 이름을 붙여도

계속 살아남아 말을 거는 생각들.

자각 속에서 그 이야기를 들어보려고 한다.


스스로를 야단치고 다그치는 생각,

누군가를 원망하는 생각,

지나온 시간들을 후회하는 생각...


이런 생각들이 마음 한쪽에

울퉁불퉁 길을 내고 있었구나.


그 생각들을 관찰자가 되어 가만히 지켜본다.

의지와 상관없이

목소리들이 끊임없이 들려온다.

그만 멈추고 싶은데 아직 할 말이 남은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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