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몰랐던 것들

하루 20분 마음챙김 명상 일기. 9

by 조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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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수면 위로, 전에는 몰랐던 시커먼 그림자들이 떠오르고




바깥 세계로부터 시선을 거두고

호흡과 함께 내면을 바라본다.


알아차림.


마음의 수면 위로 끊임없이 떠오르는

어두운 생각과 감정들.

아무것도 판단하지 말고

그저 바라만 보라는데...

자꾸 판단하게 된다.


전에는 몰랐던,

내 안의 시커먼 그림자들.


괴롭다.

한심하다.

원망스럽다.

후회된다.


다시 알아차림 속에 머무르려 한다.


괴로움을 알아차리고 있는 상태는 괴롭지 않다.

한심함을 알아차리고 있는 상태는 한심하지 않다.

원망을 알아차리고 있는 상태는 원망스럽지 않다.

후회를 알아차리고 있는 상태는 후회스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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