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춤, 빈 공간

하루 20분 마음챙김 명상 일기. 7

by 조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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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과 숨 사이 잠깐의 멈춤, 그 빈 공간 속으로 깊이 들어가




천천히 숨을 들이마신다.

몸속 깊숙이 빨려 들어간 숨이 잠시 멈추고.

1초, 2초...

숨이 길게 빠져나간다.

다시 멈춤. 1초, 2초...

멈추려는 의도가 없었음에도

저절로 멈춤이 일어난다.


들숨 후의 멈춤은 조금 답답하고,

날숨 후의 멈춤은 편안하다.


호흡의 규칙적인 리듬...

숨과 숨 사이 호흡이 멈추는 시간,

빈 공간에 머문다.

마치 잠깐 동안 존재하지 않는 느낌이다.

여전히 심장은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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