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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밤. 그리고

by 복덩이

여전히 이 곳은 나의 피난처이자, 내가 소통하고 싶은 공간이다. 그리고, 모르겠다.


응원하고 싶은 마음이 진짜 진심이었는데

믿을지 안 믿을지 모르겠지만

난...

같은 노래를 들으며 비슷한 글을 읽고

안부를 물으며

그렇게 함께한 이들이 있었음을.


그리고 난 그들을 믿고 있음을.

서로 다른 언어를 지녔지만 같은 노래를

부르는 존재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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