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월 새벽 이슬

어쩌면 그리 서둘러 흩어지는지

by 가가책방

저녁 달 눈물 머금어
비님 오려나 하였더니

무심히 불어가는 저녁 바람
모자란 물기 흐트리고 간다

간단히 오지 않는 너는
팔월 새벽 이슬을 닮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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