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우가 내린답니다
꿈이었을까 비 소식이 있었다묵혀둔 장우산을 들고 나섰다하늘엔 마른 구름만 가득하다비소식, 그건 꿈이었을까유성우가 내린다 한다먼지가 타는데 유성우란다우주는 먼지도 사람만 하다우주는 티끌도 빛이 된다오래 전 겨울 밤 소원을 빌었다그날의 소원은 이루어졌을까유성우는 타는 먼지다소원은 타는 마음이다꿈이 아니다 비 소식이 있었다
마음 먼지 털어내는 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