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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 해풍, 임일택, 1993

인천광역시 구월4동

by 상상만두


인천 미추홀도서관 근처 빌딩 모퉁이에 있는 조각상 하나가 눈에 들어왔다.

사이즈도 아이들과 등 비례인듯해 작은 편입니다.

중국풍 옷을 입고 있는 아이는 주머니에 두 손을 넣고 뭔가 말하고 싶은 듯 입을 벙긋하고 있습니다.

그에 반해 한 아이는 바위 위에 쪼그리고 앉아 어깨에 기대어 졸고 있습니다.

아마도 인천 부둣가 모습 같기도 합니다.

아이들의 사연이 궁금합니다만 검색해 봐도 내용이 나오질 않아 아쉽습니다.

ㅇ미일택 작가님 작품들은 이런 소박한 주제를 다루고 있어서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잠시지만 아이들과 함께 바다를 보고 온 기분이 느껴지는군요

이래서 조각이 참 좋습니다.

저를 미지의 세계로 데려다주기도 하거든요~




임일택 작가

작가 임일택은 인하대 미술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인천조각회, 인하조각회, 인천미협회원, 중국예술인협회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인천광역시 초대작가운영위원 및 미술협회 조각분과 이사를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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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일택 작가님 작품은 인천대공원안에 있는 조각공원애도 있습니다.


바닷가의 아이들, 1998


아련한 작품입니다. 이렇게 쉽게 전달되는 메시지가 좋네요.

더 많은 작품들을 보면 좋겠습니다.









* 공공미술 작품 제보자를 찾습니다.

회사 주변이나 집 주변에 멋진 조형 작품을 발견하시면 밴드에 올려 주세요.

그 지역을 탐방해서 산책 루트를 짜거나 추후 워크숍을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https://band.us/n/a2aaA98e4dx7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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