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에 대한 說, 과제전형에 대한 생각

과제를 주는 면접담당자에게 하고 싶은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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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류합격 이후 갑자기 알려온 소식!


하루 3~4건, 한 주 15건 이상을 제출하는 서류 릴레이를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뿌린 씨앗들이 싹을 틔우려고 꿈틀거리는 것을 발견했죠. 그 움직임은 서류합격 소식!


그 순간은 신입이나 경력이나 구분 하지 않고 공통적으로 즐거운 소식이에요.

그런데 말입니다.


즐거운 소식에서 반갑지 않은 이야기도 있었어요.

갑자기 예정에 없던 '과제전형' 을 제안하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고민이 많았어요, 그동안 과제전형을 많이 해본 경험도 없지만 진짜 여기에 이렇게까지 에너지를 투입하는 것이 맞는지 깊은 고민에 빠졌습니다. 잘 될 경우에는 면접에서도 주눅들지 않고, 약한 부분을 극복하는 무기로 활용할 수 있는데요. 그러나 반대의 경우에는 그만큼 다른 지원할 곳을 놓치는 아쉬운 상황을 필연적으로 만들게 되는 것이에요.


제안을 받고, 생각의 굴레를 움직이다보니 답이 나왔어요.

우선 해보자!!




| 과제전형의 형식에 따른 고민, 자유로움에 한 표!


과제전형에 대한 목적, 진행방법을 천천히 읽어봤어요.

대충 내용은 예상할 수 있는 것들이었지만, 실질적으로 해당 회사에서 바라는 해결방법을 찾는데 집중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아..


과제전형에 대한 다양한 경험은 더 이야기할 소스가 많으니 아껴둘게요.


다시 본론으로 돌아오면요.

과제전형을 막상 하려고 보니 막막함이 밀려왔어요.

다행스럽게도 형식이나 분량이 자유롭기에 조금 더 유연하게 접근할 수 있었어요.

다른 곳에서는 페이지를 제한하고, 프레젠테이션이나 워드 둘 중 하나로 고정된 방법을 안내했는데요.

오히려 이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으니 더 마음이 한 결 편하더라고요.


때마침 직무 스터디를 참여하면서, 노션을 활용한 자료조사와 발표자료를 만들었던 경험을 활용할 수 있었죠.

노션 페이지를 열고, 구성해야 할 목록을 하나씩 완성했어요.


작업을 하면서 점점 몰입의 순간에 이르는데요, 이때 주이할 부분이 있었죠.

너무 깊이 과도하게 접근하지 말 것!

잘못하면 독이 될 수 있는 접근으로 핵심이 흐려지는 조사를 위한 글쓰기로 여겨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완성한 과제는 메일로 무사히 전송 완료!



| 면접장에서 마주한 과제리뷰, 아쉬움을 떠나 허망했던 순간!


두둥..

드디어 결전의 날이 다가왔어요.


두근거리는 마음과 설레고 떨리는 몸과 마음을 안정시키고 면접장에 도착했습니다.

면접장 대기장소로 이동해서 지난 과제 자료를 살펴보고 있었는데요.


그렇게 시간이 흘러서, 면접장에서 과제리뷰를 진행합니다.

발표를 하면서 두 가지 유형이 있다는 것을 알았어요.


1번 ) 답이 없는 과제를 내고 본다.

의도는 분명하게 적혀있지만, 사실 이 과제를 바탕으로 무엇을 평가하고 싶은지 정확하게 이해하기 어려웠습니다. 발표능력, 문서기술능력, 업무지식 검증이 있겠지만요. 과제에 대한 정답이 없는...꼭 답을 내려야 하는 것은 아니더라도 적어도... 면접관들은 이 과제를 통해서 자기 회사가 갖고 있는 생각을 지원자와 교류하면서 우리가 생각하는 방향에서 업무접근의 차이나 방법의 다른 관점을 발견하는 이야기를 나눠야 하지 않을까요?


2번 ) 답은 있지만, 던져보기만 하는 찔러보기!


이미 답을 알고 있는 상황인데요. 나쁜 것은 아니지만 앞서 언급한 답과 거리가 있습니다.

답을 풀어가는 이야기를 서로 교류할 수 있는 내용으로 발전하면 좋은데요.


그게 아니라...단순히 이미 우리가 답을 알고 있고.....

그 답에서 진행까지 하고 있는 상황이라면?


그냥....찔러보기로 느껴집니다.

그리고 그러면...꼭 이어지는 질문은 이전 회사의 업무 노하우를 얻어가고자 하는

능구렁이 같은 함정 질문을 던지더라고요.


이 두 유형 외에도 다른 사례도 있겠지만요..

제가 개인적으로 느끼기에는 과제전형은 피곤함도 있고 보람도 느낄 때도 있지만...

이것을 굳이 해야 한다면..


가이드라인을 서로가 공유하고, 답을 어느정도 염두하면서 이것을 의견교류를 통해서

수정하는 시간을 염두한 면접시간을 꾸리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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