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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잇 Apr 04. 2022

브런치에 남길 나의 이야기

보컬 레슨, 그리고 나의 생각들

회사 다니는 삶을 관두고 얼마간 쉬었다. 기타를 좀 배워볼까, 아니면 미디를 배워볼까. 갖고 있는 역량을 직업으로 연결시키려면 그런 쪽으로 공부를 시작해야 하지 않을까 싶었다. 그래서 연기와 무용을 하는 친구에게 조언을 구했다.


"네가 좋아하는 보컬부터 배워봐."


지금, 내가, 보컬로... 괜찮을까?


유튜브 정도만 할 수 있을 것 같고, 다음 스텝이 없지 않을까? 기타나 미디 같은 걸 배워야 대책이 좀 서는 거 아닐까? 그리고 유튜브 너무 무섭던데.. 게다가 내가 그 정도 실력이 되나. 또 영상이란 게 비주얼 콘텐츠인 이상 유튜브에 올라가면 외모가 너무 필수적일 것 같은데..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이 머리에 떠올랐다. 친구의 말은 안 그래도 요동치는 마음에 전류를 찌릿찌릿 흘러 보냈다. 생각만 해도 좀 설레는데. 그래. 기왕 퇴사까지 하고 달리는 거, 이번 생에 가장 좋아하는 걸 배워보는 시간도 한 번쯤 가져봐야지. 그렇게 시작해서 천천히 쌓아가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유명해지고 싶은 건 아니기에 '나'를 있는 그대로 보여준다는 게 많이 두렵다. 얼굴을 공개하는 것도 큰 결심이 필요했다. 그럼에도 나의 성장을 함께 봐주고 독려해줄 독자 혹은 시청자가 있지 않을까 하는 바람으로 브런치와 유튜브, 인스타그램을 해보기로 결심했다.


그래서 앞으로 브런치에는 보컬 공부에 대한 내용과 두 번째 직업을 얻기 위해 애쓰는 이야기와 나의 생각들을 담아보고자 한다.



1. 보컬 공부


보컬 레슨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레슨을 통해 보컬이 어떻게 발전하는지 남겨 보려고 한다. 레슨을 배우기 전에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보았다. 생각보다 초보자인 내가 읽을 글들이 많이 없었기 때문에 레슨 일지를 남겨보면 어떨까 싶었다. 이번 생에 처음 들어보는 레슨이니까 누구든 쉽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나의 변화를 남겨두면 나에게도 좋은 기록이 될 테니까!



2. 고군분투 에세이


직업인으로의 음악인이 되기 위해 발전하는 과정과 그에 따른 다양한 생각들 역시 조금씩 남기려고 한다. 스스로 하는 동기부여이자 정보 공유 정도의 목적이 될 것 같다. 사실 음악을 해오던 누군가는 오히려 음악을 관두고 다른 길을 선택하기도 하는 무렵의 나이이기에, 과연 대한민국에 사는 나의 삶이 그들과는 반대로 잘 전환이 될 수 있을지 걱정이 되는 것도 사실이지만, 아무렴 어떻게든 되겠지.



(+) 싱글 앨범을 내보자


이건 아마 올해의 목표이자 소망 같은 이야기. 내년으로 넘어갈 확률이 높을 것 같지만. 앨범을   있게 된다면,  과정을 자세히 남겨보려고 한다.



부디 응원해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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