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미국 3대 지수 COT보고서 결과 (연기금 Long, 헤지펀드 Short)
2. 주요 IB (International Bank)의 고용보고서 평가와 FOMC 금리인하 예상 시기
3. 연준과 재무부의 공조 (feat. 바이든 이겨라)
4. 생산자물가지수도 도와준다
5. 파월의 기대
6. 1가지 쎄한 느낌 (feat. 가계부채 규모)
7. 같이 읽으면 이해력이 올라가는 글
5월 14일(화) 기준 전 세계 큰 손 연기금과 헤지펀드의 선물 포지션이 공개됐습니다.
우선 연기금은 S&P500 롱 33,041 계약 추가하면서, 포지션을 계속 늘려가고 있습니다.
다우 역시 롱 3,397계약을 늘리면서 롱 포지션을 구축하는 걸 볼 수 있습니다.
반면 나스닥은 1,113 계약만 늘리면서, 상대적으로 아웃퍼폼한 나스닥에 대한 부담으로 포지션을 마냥 늘릴 수 없겠다 라는 심리가 보입니다.
반면 우리의 강심장 플레이어 헤지펀드는 S&P, 나스닥에 대규모 숏 포지션을 늘리면서, 여전히 숏 포지션에 베팅 중입니다. 다우는 웬일로 롱 포지션에 좀 더 무게를 실었네요.
전 세계 큰 손들이 가장 주목하고 있는 건 FOMC와 관련된 정보입니다.
아래에서 관련 정보 볼드체 중심으로 가볍게 읽어보시면 좋겠습니다.
▪️ JP Morgan: 4월 고용데이터는 전반적으로 예상보다 부진했으며, 최근 추세에 비해서도 완만하게 나옴. 취업자수(17.5만명)는 작년 7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감소하였으며, 시간당 평균 임금상승률이 3%대로 하락하는 등 노동수요가 점진적으로 감소하면서 노동시장이 균형을 찾아가고 있는 모습을 보임. 이민자를 감안할 때 월 취업자는 20만명 수준이 적정한 것으로 평가. 1분기중 과열된 노동데이터를 감안할 때 금번 고용보고서는 연준에 안도감을 주었을 것으로 생각. 당사는 연준이 7 월에 금리인하를 시작하여 금년 중 총 3회 인하할 것으로 전망
▪️ BofA: 4월 취업자수는 17.5만명으로 예상치를 하회. 이는 대면 접촉이 많은 서비스업 고용이 펜데믹 이전 수준으로 돌아감에 따라 여가․음식숙박 부문에서의 고용 증가세가 급격히 둔화된 데 주로 기인. 4월 고용보고서 결과 노동시장이 완화되는 모습을 보였으나 전반적으로 여전히 견조한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당사는 연준이 12월에 한차례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
▪️ MS: 1분기중 과열된 모습을 보였던 노동시장은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점진적으로 균형을 찾아가고 있음. 이민자들이 꾸준히 유입되면서 경제활동 참가율과 실업률 상승을 억제하고, 임금 상승률에도 하락 압력을 가하는 등 공급측면에서 긍정적인 모습이 지속. 당사는 노동시장은 지속적으로 둔화되어 연말 실업률은 4.2% 수준까지 상승할 것으로 판단. 이에 따라 당사는 연준이 금년 중 금리를 3회 인하하는 전망을 유지
▪️ Goldman Sachs: 4월 고용보고서는 노동시장이 둔화되는 모습을 보임. 취업자수는 17.5만명으로 계절적 요인이 우호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예상치를 하회하였으며 6개월내 최저치를 기록. 특히 고용 증가세가 큰 폭으로 감소한 여가․음식숙박 부문의 고용은 대부분 마무리 되었을 가능성이 높음. 당사는 연준이 금년 중 두 차례 금리를 인하(7월, 11월)할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
▪️ BNP Paribas: 4월 고용보고서 결과는 노동시장이 완화되면서 균형을 찾아가고 있다고 평가. 다만 현 수준에서 정책금리를 더 올릴 필요가 없다는 확신을 주는 데에는 충분하지만 연준이 선제적으로 금리인하를 취할 수 있는 수준에는 충분하지 않다고 평가. 향후 몇 달 동안 고용이 10~15만명 이하로 둔화되고 실업률이 4.5%에 근접할 경우 연준이 선제적으로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
▪️ Nomura: 오늘 발표된 4월 중 취업자수는 정부, 레저숙박업, 건설업 등 전반적으로 광범위한 둔화세를 보이면서 예상치를 하회. 실업률이 상승하고 시간당 평균 임금상승률 하락하는 등 노동시장이 둔화되는 모습을 나타냄. 캘리포니아 최저임금 인상이 임금상승에 뚜렷한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보임. 금번 고용데이터는 이번 주 초 발표된 JOLTS 구인건수 및 고용/퇴직률 감소와 함께 노동시장이 점진적으로 균형을 찾아가는 가능성을 높임. 다만 17.5만명의 일자리 증가세는 여전히 견조한 수준인 만큼 연준은 인내심을 갖고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전망. 당사는 금년 중 두 차례 금리인하(7월, 9월) 전망을 유지
▪️ UBS: 4월중 취업자수가 예상치를 하회하고 실업률은 상승하는 등 노동시장이 완화되는 모습을 보임. 특히 시간당 평균임금 상승률의 둔화와 일자리 증가 감소는 최근의 견조한 데이터로 통화정책에 어려움을 겪었던 연준에 위안이 될 것으로 평가. 다만 정부부문 고용 증가세 둔화는 4월중 주 정부 예산집행 전 예산 압박으로 고용이 축소된 데 주로 기인한 것으로 생각되며 향후 증가세는 회복될 것으로 예상
▪️ WSJ: 4월 고용보고서에서 일자리 증가세가 둔화되고 실업률이 상승하는 등 노동시장의 과열이 완화되는 모습을 보임. 일자리 수 증가와 퇴직자 비율이 감소하는 등 근로자 수요가 둔화되고 있음. 연준이 그동안 예상치 못한 노동시장의 악화가 발생할 경우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고 반복하였으나, 금번 고용데이터는 연준이 생각하는 노동시장 악화까지는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판단되며, 이에 따라 예상보다 빠른 금리인하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
▪️ Introduction
美 경제는 지난 2년 긴축에도 연준 및 재무부 공조로 견고한 성장 지속. 연준 긴축/재무부 재정 확대, 상반된 듯 하나 지향점은 결국 “견고한 유동성 펀더멘털과 이를 활용한 경제 성장”.
현재, 긴축 전과 비교 시 통화 팽창 제한에도 빠른 유통으로 성장 뒷받침. 견고한 유동성 펀더멘털(통화량*통화속도) 재확인
▪️ 투자 Insight
1) 연준과 재무부, 유동성 공조 시스템
① 단기채 발행: 장기채 대비 화폐 유통속도 증가 유리한 단기채
② 여유자금: QT/채권발행, MMF(RRP계정) 활용 시 화폐 증가 부담 제한. 지준 역시 안정성 유지
③ 적정 지준 사수: 지준은 신용창출 능력이자 총 유동성→적정 레벨 하회 시 금융 안정성 붕괴
④ 긴급자금: 연준, 통화 팽창 제한해왔으나 은행사태는 긴급자금 투입으로 지준 안정화 도모
⑤ 상황적 TGA 방출: 재무부, 경제 상황 맞춰 현금(TGA) 축적/방출→통화 유통 지원
2) 유동성 전개 시나리오
(23.4Q~24.1Q) 공조 for 리파이낸스: 10월 대규모 국채 발행 계획에 자산시장 발작. 재무부, 만기별 발행 조절 시사/TGA 방출+12월 파월의 예상치 못한 슈퍼 비둘기 스탠스. 두 기관의 유동성 안정화 공조는 금융 여건 완화 가능성 시사. 기업들은 25년 선제적 리파이낸스 일부 소화
(2Q) 높이 뛰기 위한 의도적 숨고르기: 예고대로 2Q 단기채 순발행 감소. 세금 납부 겹치며 타이트해진 유동성. 전반적 유동성 긴축 속 경제/산업 지표 둔화 부각될 것. 이에 연준 QT 테이퍼링과 재무부 Buyback 계획 나오며 우려 축소
(3Q) 또 한번의 공조 for 재선: 바이든, 재선 위해 “경기부양&물가안정“ 모두 잡으려 할 것. 단기채 순발행 확대 전환 예정이며 공급망 개선/인프라 확충 위한 민간투자 유도 예상. 기업 투자 이연되어온 만큼 하반기 발행 사이클(7~9월) 감안해 금융 여건 완화 전망. Buyback/경기둔화/피봇 기대는 장기금리↓ 요소. TGA 방출 가능성, 기업 스프레드 안정화 기여
(4Q) 변하지 않을 단 하나 “유동성 부양”: 대선과 무관하게 10년간 의무 지출 집행 계획 이미 확정. 유동성 부양 지속
3) 글로벌 통화 유동성 전개 시나리오
달러 강세 심화, 상반기 금리인하 기대 이연 뿐만 아니라 수급 영향 상당 작용. 단기채 순발행 축소와 세금 납부 겹친 영향. 지준 변동성 확대/레벨 하락은 달러 품귀 시사. 연초 국가별 통화정책 다원화 역시 달러 강세에 영향
단, 하반기 대선 앞두고 상당한 재정 부양 예상될 뿐만 아니라, 국채/회사채 발행 소화 위한 해외 투자 수요 확보 위해 단기적으로 의도적 달러 약화 유도 배제 불가
4) 또 다른 유동성 공조 (사모대출)
회사채 차환은 연초 금융 여건 완화에 순탄히 진행. 저신용등급 유동성 또한 사모대출 통해 자금 경색 우려 다소 해소. Private Credit의 높은 프리미엄/규제 부담 컸지만, 드라이파우더 해소 니즈와 BSL의 복귀로 프리미엄 하락/규제 완화 분위기. 주요 기관들, 성장 가능성에 사모대출 자산 투자 비중 확대
미국의 4월 생산자물가지수는 Headline과 Core 모두 전월대비 +0.5%를 기록하며 컨센서스(+0.3%)보다 높은 수치를 보였으나, 이는 3월치가 +0.2%에서 -0.1%로 하향 수정된 영향이 함께 작용한 결과
미국 4월 Headline CPI(MoM +0.3%)와 소매판매(0.0%)가 컨센서스를 하회. Core 지표들은 예상치 부합
소매판매는 전월치가 하향 수정: Headline +0.7% → +0.6, Core +1.1% → +0.9%(전월대비)
CPI, 소매판매와 동시에 발표된 5월 뉴욕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 역시 -15.6pt를 기록하며 컨센서스와 전월치 대비 낮은 수치를 확인
주거비 항목을 제외한 Supercore CPI, 3월의 MoM +0.65%에서 4월 +0.42%로 상승폭 축소
미국의 전년대비 Headline, Core CPI 추이
파월 의장 "美 인플레 지표 다시 둔화할 것으로 기대"
- 둔화 확신 이전처럼 높지는 않아…4월 생산자물가는 혼재돼
미국의 소비가 좋다고만 보기 어려운 이유: 신용대출
미국의 가계부채 규모가 전분기대비 +1,840억 달러(+1.1%) 가량 늘어나면서 17조 7천억 달러까지 증가[NY Fed, HOUSEHOLD DEBT AND CREDIT REPORT]
인플레이션 상승 가운데 미국 가계에 가해지는 재정적 압박이 가중. 식품과 임대료 등 필수품목 가격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인해 사람들은 필수품 구입을 위해 신용 대출을 활용해 돈을 빌리고 있는 모습
특히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총 신용카드 부채는 1조 1,200억 달러로 2020년 1분기보다 25% 가량 많은 수준
연준은 소비자들이 재정적 압박에 직면하면서 신용카드 한도 초과 및 지불 지연 현상이 나타나고 있을 것이라고 분석. 더불어 높은 신용카드 사용률은 향후 연체와 밀접한 상관관계를 가지는 관찰 요소 중 하나라고 설명
신용카드 연체율은 지난 3년 동안 두 배로 늘어났으며, 소규모 은행 (100위 밖)의 연체율은 7.8%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