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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린블루 Oct 19. 2024

24년 10월 3주차
위클리 미국 증시

목차

1. S&P500, Nasdaq COT 보고서결과

2. 최근 1주일 개별 주식, ETF 상승/하락률

3. 허리케인 헬렌 스파이크, 고용시장 강타

4. 미국의 관세 시계와 미/중 무역량

5. 미국도 개인은 죽어가지만 국가는 성장하는 나라 


1. S&P500, Nasdaq COT 보고서결과

24년 10월 15일(화) 기준 전 세계 큰 손 연기금과 헤지펀드의 선물 포지션이 공개됐습니다.


S&P500

Asset Manager/Institutional (전 세계 연기금 등 가장 큰 손)

24년 10월 15일(화) 포지션 : 롱 14,461 증가 / 숏 2,584 증가

24년 10월 08일(화) 포지션 : 롱 8,427 감소 / 숏 2,583 감소


Leveraged Funds (헤지펀드)

24년 10월 15일(화) 포지션 : 롱 14,611 증가 / 숏 2,960 증가

24년 10월 08일(화) 포지션 : 롱 2,148 감소 / 숏 24,354 증가


S&P500 Flipcharts

초록색 = 연기금, 파란색 = 헤지펀드

*코멘트

연기금은 1주마다 발표되거나, 발생하는 이벤트 (고용 데이터, 전쟁 상황 등)에 따라 신중하게 포지션을 줄이거나 늘리는 모습입니다. 예전 한창 강세장에서는 2~3만 단위로 포지션을 매주 움직였는데, 10월 들어서는 롱이든 숏이든 2,000~15,000 사이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금리에 민감한 연기금이기도 하고, 미국 대선이 향방을 알 수 없기 때문이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S&P500은 계속 롱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대선 직후나 11월 금리 인하 여부가 결정될 때까지 뚜렷한 방향성은 찾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Nasdaq 100

Asset Manager/Institutional (전 세계 연기금 등 가장 큰 손)

24년 10월 15일(화) 포지션 : 롱 1,155 감소 / 숏 1,889 증가

24년 10월 08일(화) 포지션 : 롱 2,354 증가 / 숏 667 감소


Leveraged Funds (헤지펀드)

24년 10월 15일(화) 포지션 : 롱 4,278 감소 / 숏 2,069 감소

24년 10월 08일(화) 포지션 : 롱 7,804 증가 / 숏 11,139 증가


Nasdaq 100 Flipcharts

초록색 = 연기금, 파란색 = 헤지펀드

*코멘트

앞서 말씀드린 연기금의 신중한 포지션 선택은 나스닥에서 더 두드러집니다. 포지션을 과감하게 늘릴 땐 5,000~10,000사이로 움직였다면, 최근 2-3주 간은 1,000~6,000사이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S&P500에도 기술주 비중이 30%가 넘기 때문에 나스닥에 굳이 큰 비중을 둘 필요가 없는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금리 인하 속도에 따라 포지션을 늘릴지, 줄일지를 고민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확실한 건 연기금은 나스닥에 힘을 강하게 싣지 않고 있기 때문에, 큰 금액을 넣는 건 지금 시기에서 어중간한 판단이 될 수 있습니다.


2. 최근 1주일 개별 주식, ETF 상승/하락률

개별 주식

*코멘트

- 애플은 중국에서 아이폰 16이 판매 호조를 올리고 있어 주가 상승 재료로 사용됐습니다.

- 돌고돌아 AI 승자는 엔비디아라는 결론이 나는 분위기라 AMD와 같은 경쟁사 대비 아웃퍼폼했습니다. 

- 넷플릭스는 실적이 시장 예상을 상회하게 나오면서 상승 분위기를 타고 있습니다. 어제 장 마감 기준 11%가 올랐습니다.


ETF

*코멘트

-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골드 마이너(miner) ETF인 GDX 퍼포먼스가 좋습니다. 골드 선물 ETF인 GLD도 좋네요.

- 트럼프 당선 확률이 여론조사나 베팅 사이트에서 증가함에 따라 비트코인 관련 ETF 퍼포먼스가 전반적으로 좋습니다. 여론에 휩쓸려 단기로 자금이 쏠리기 때문에 포지션 진입에 신중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 여기는 안 나왔지만 개인적으로 우라늄 및 원자력 관련 ETF들을 보고 있습니다. 최근 1달 간 AI 기대감이 또 상승하면서 결국 원자력이야 라는 컨센서스가 형성되어 관련 ETF 퍼포먼스가 좋아졌습니다. 다만, 원자력 관련 기업들이 이제 막 돈을 벌려고 상승 기류를 탔기 때문에 수익 대비 고평가 되어 있긴 합니다. 들어가고 싶으시다면 ETF의 수수료와 구성 항목들을 잘 살펴보시고 들어가시는 걸 권해드립니다.


3. 허리케인 헬렌 스파이크, 고용시장 강타

(10/10) 금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예상치를 대폭 상회하며 25.8만건 기록 

-전주 대비 3.3만건이 증가하며 역사적으로도 높은 수준의 스파이크 발생) 


1986년 주간 단위 데이터를 발표한 이래 가장 큰 폭의 % 증가를 기록한 경우는 팬데믹, 18.9월 허리케인 플로렌스, 90.9월 경기침체 등


Report는 이번 고용 시장 악화를 두고 계절적 요인으로 일축 (통상 9월~연말까지 역사적으로 실업이 증가하는 구간이 확인) 


미시건주는 허리케인 헬렌으로 인해 GM 자동차 공장 등 제조업 셧다운 상태. 실업 수당 청구 건수는 미국 전체 30% 차지 (WoW +140%)


허리케인의 직접 이동경로에 해당 한 노스/사우스 캐롤라이나, 테네시주, 켄터키주, 플로리다주 또한 심각한 피해. 전체 실업수당 청구 건수의 절반 이상 차지 

특히, 노스 캐롤라이나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WoW +290%로 최대 피해 주 (State) 

금주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자연재해 요인 (보잉 파업 요인도 포함) 영향이 상당하나, 우려되는 점은 허리케인 “밀턴”의 추가 피해 확인 사실이 정확하지 않은데다, 헬렌 복구 과정에서의 추가 실업 증가가 몇 주간 지속될 수 있다는 점


4. 미국의 관세 시계와 미/중 무역량

17~18년, 미/중 무역량 최고치 기록


18.9월 트럼프 행정부는 본격적으로 대중관세를 실시하였고, 이에 미/중 무역량은 빠르게 급락 (고점 대비 -17.4%)


이후 코로나 여파가 더해지며 20.4월 무역량 추가 바닥 확인


20~21년 무역량이 회복되었으나, 21.3월 바이든 행정부의 구제계획법이 통과되면서 미국은 인플레 시대에 진입. 이에 무역 성장은 또 다시 제한


22.9월 미국 반도체 기술 수출 제한으로 미중 무역량은 폭락


24.8월 새로운 관세 부과로 교역량의 회복이 어려운 상태 


(인플레 감안) 미/중 무역량 증감은 트럼프 행정부는 -17.4%, 바이든 행정부는 -19.3%


미중 교역량은 팬데믹 이전 기준 성장 추세선 대비 -26% 낮은 상태 (인플레 조정 x)


5. 미국도 개인은 죽어가지만 국가는 성장하는 나라 

견고한 소비 Vs. 높아진 파산신청

부채 상환 실패를 예상하는 美 소비자 비율 증가 ▷ 재정압박이 커지는 대중

- 2Q, 90일이상 연체된 미국 자동차 대출은 10.2Q 이후 가장 높은 수준 도달 

- 자동차 대출 규모 또한 08년 대비 92% 상승 (역사적 최고)


美 파산 신청 건수는 이미 10년만  최고치 기록 (20년 팬데믹 추월)


(10/17 발표) 9월 소매판매의 강세에도 불구하고 부채 지표 악화가 동시 확인되는 점으로 볼때,  소비자들의 소비 여건은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음을 알 수 있음

- 소득상위 20% (전체 소비 41% 차지) Vs. 하위 60% (전체 소비 39% 차지)

애틀랜타 연은의 GDP Now는 미국 3분기 성장률 (전기비 연율화)을 3.4%로 +0.2%p 상향조정. 이는 지난 7월 말 3분기 추정 개시 이후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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