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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삐약이 Nov 04. 2024

14. 점자의 날을 생각하며

시각장애인에게 있어 점자의 중요성

오늘은 점자의 날이다. 시각장애인에게 있어 점자란, 정말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점자를 통해 세상과 소통할 수 있으니까. 그렇지만, 요즘은 점자를 배우는 것보다 듣는 걸 더 많이 하는 것 같아 씁쓸하다.

나도 이것저것 오디오북을 많이 듣고 하지만 점자를 알기에 때론 점자로 오는 공고물 같은 걸 읽기도 한다.

그러나 점자를 모르는 시각장애인들은 듣는 걸 선호하며 듣기를 우선시 하다보니 점자를 배워도 속도가 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물론 나이 드신 어르신들은 감각이 약하고 다시 새로운 글자를 배우는 것과 같으니 더 어려울 수도 있음은 이해한다. 그래도 나는 점자를 배워 점자가 사라지는 것을 막고 싶다.

요즘 오디오북과 Tts로 읽어주는 책들이 늘어났다. 그 책들을 읽어보면 나 역시 편하니 자주 읽게 된다.

그럼에도 점자를 통해 세상을 소통하고 살아가는 것 역시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다.

점자가 더 알려져 여러 시각장애인들이 더 편한 일상을 보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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