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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경험파트너 Oct 13. 2024

포용하는 것이 가능하려면

갑자기 든 생각

포용적인 삶이 가능하려면 의식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인간은 모두가 독특한 고유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고유함으로 인해 우리는 모두 다릅니다. 다르다는 당연한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누군가를 포용하는 것도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의지를 가지고 노력하지 않으면 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누구나 선입견, 편견을 가지고 있거든요. 포용은 되는 것이 아니라, 주도성을 가지고 해야 하는 것입니다. 포용하는 삶이야말로 아는 것과 하는 것의 차이가 확연히 드러나는 행동이 아닐까요?


포용을 한다는 것은 무조건 받아들이고, 내편을 만든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내 편이 된다는 것으로 잘못 생각하면 나와 동일한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나와 같은 행동을 하는 편안함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편안함이 깨지는 순간, 내 편이 아닌 느낌이 들면서 갈등 상황을 만나기도 합니다.
같은 방향을 바라보되, 다르게 보고 느낄 수 있다는 것을 아는 것이 포용한다는 것입니다. 어찌 보면 갈등이 발생하는 것이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입니다.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자연스럽게 가정이라는 조직에 소속됩니다. 국가의 선택, 부모의 선택, 자신의 선택 등으로 다양한 조직에 추가 소속이 됩니다. 소속이 되고, 그 안에서 소속감을 느끼고 인정받고 싶은 것은 인간의 기본 욕구입니다. 욕구의 사이즈는 다를 수 있지만, 모두가 가지고 있는 욕구라고 생각합니다.
 소속감의 반대쪽에는 개인의 고유함이 있는 듯합니다. 있는 그대로의 존재로 인정받고 싶은 것도 인간의 기본 욕구입니다.


포용을 한다는 것은 '우리'의 개념과 '개인'의 개념이 밸런스를 맞추는 작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 균형을 잡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닙니다. 굉장히 애쓰는 일입니다.

누군가를 포용한다는 것, 그리고 스스로를 포용한다는 것이 말처럼 쉽지 않습니다.

어렵지만 잘하고 싶습니다.


하버드 비즈니스에서 나왔다는 포용적 리더십을 위한 팁을 가져와봅니다.

1. 편견이나 선입견을 가지고 있지 않은지 스스로 돌아보고, 다른 사람과의 상호작용 도중 일방적으로 판단하는 우를 범하지 마세요.

2. 긍정적이고 개방적인 태도를 유지하세요.

3. 편안하게 의견과 피드백을 나눌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세요.

4. 스스로의 약점을 인정하고 타인에게 공개하는 것을 두려워마세요.

5. 의견을 수용하는데 열린 마음을 가지세요.

6. 경험이 많은 누군가를 찾으세요.


일상에서도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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