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만 같은 추억의 자리에는 수 천, 수 만의 눈동자들이 들어 있네. 하나하나가 초롱초롱한 것이, 눈빛이 전부 착하네. 응어리진 가슴속 세월에 묻혀 돌보지도, 돌아보지도 못해 한데 엉켜 뭉쳐진 것 같아도 들여다보면 단 하나도 뭉개지지 않았네. “이제야 왔구나!” 약속 시간을 지나 나타난 것처럼 날 보고 반가워하며 모두들 생글거리니 미안함에 눈물이 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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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가.별><꽃필날><꽃단배 떠가네> 등 5권의 책 작가. 경영컨설턴트(기업경영, 마음경영), 인문+IT 융합 기획자, 심리치유전문가로서 활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