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의 세계로, 오늘도 들어섭니다.
긍정 자체로 일관 되게 살아본 적은 없습니다.
긍정을 향해 간 발자취를, 돌아봐도 그렇습니다.
긍정이란 옳은 건 옳다는 걸 받아들이고
옳지 않은 건 옳지 않다는 걸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구조는 단순해 보여도 쉽지 않습니다.
긍정 자체인 사람을 만나본 적도 없습니다.
절대 긍정의 대가로 보이는 이들도 많았습니다만
더 쉽게 무너지기도 했습니다.
긍정에 대한 집착이나 자신감이 강하면 강할수록
단 한 번만이라도 부정 표시(~)가 붙게 되면
사상 최고의 부정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긍정 세계의 규칙은
하루에도 여러 번, 아니 매 순간
긍정을 선택하고 부정을 거절하며 사는 것뿐입니다.
선택의 폭이 오히려 좁다고 생각될 때,
주어진 시간이 충분치 않다고 여겨질 때,
꼭 긍정을 선택하고, 긍정의 길로 가세요.
그럼, 어쩔 수 없었다는 말도 좋은 말이 됩니다.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는 말도 다행스럽게 됩니다.
아닌 건 정말 아니어서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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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의 길을 간 사람이 후회했다는 말, 못 들어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