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07/일/맑음(미세먼지 나쁨)
크리스천의 언어로 주일이다. 교회에 출석해서 예배를 드리는 날. 아니, 드려야 하는 날. 벌써 몇 년째 예배에 참석하지 못하고 있다. 아니 어쩜 안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무튼, 주일이니 설교 말씀은 들어야 할거 같아서 얼마 전 본 모 목사님의 설교 동영상을 다시 찾아본다. 못 찾겠다. 메모로 기억을 되살려 본다. 노란 포스트잇에는 스티브잡스, 조엔롤링, 코난오브라이언, 대학졸업, 축사, 명연설, 벼랑 끝, 고난, 회복력, 아침마다, 새로움이라고 적혀있다.
'stay hungry stay foolish'로 익숙한 스티브 잡스의 2005년 스탠퍼드 졸업식 축사엔 인생의 전환점들에 관한 것 - 입양, 중퇴, 용기, 운명, 인생, 변화-들이 가득하다
2008년, 조앤 롤링의 하버드 졸업식 축사의 제목은 '실패의 이점과 상상력의 중요성'이었다. 불행한 삶, 시련, 싱글맘, 정부보조금, 자살, 낡은 타자기 등의 단어들이 눈에 띈다.
코난 오브라이언은 2011년 다트머스 졸업식 축사를 통해 '꿈을 따르라'며 좌절(실망), 실패, 그리고 그들이 가져다준 명료함에 대해 말했다.
목사님께서는 아침마다 새로워지는 회복력에 대해 말씀하셨다. 명연설로 손꼽히는 세 분을 예로 들어 삶의 회복을 권면하셨다.
아직 회복 중이다. 곧 회복(回復)되겠지. 회복(回福)시켜 주시겠지.
Work hard, be kind, and amazing things will happen. 코난 오브라이언의 충고대로 살아보는 걸로…
p.s. 어제 산길 좀 걸었다고 하체가 하루종일 뻐근하다.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