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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EOK Mar 22. 2024

친구를 찾습니다. 적극적으로

우울과 무기력이 다시 나를 붙잡으면서 사람을 만나는게 버거웠다. 상대가 싫은게 아니라 내 정신적 체력이 바닥난 상태라 에너지가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약속했으니 2월말에 사람들을 만났다. 술마시고 웃고 떠들고 나니 마음이 후련해졌다. 고민이나 걱정이 해결된 것도 아닌데 사람들을 만났다는 이유만으로 마음이 편해지다니. 나 사람들과 함께 할 때 에너지를 얻는구나.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싶다. 나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거나 같은 취향을 가졌거나 코드가 비슷하거나. 기획하는 일에 관심있고 발전을 원하고 뭐든 발벗고 나서서 하는 에너지가 있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 모임도 하나 가입했고 또 다른 방법이 뭐가 있을까 고민하다가 인스타그램에 친구를 찾는다는 릴스를 만들어서 업로드했다. 적극적으로 홍보한 건 아니지만 친구의 친구의 친구도 볼 수 있도록 스토리에 공유해주면 고맙겠다는 말을 함께 덧붙였는데 한 친구가 공유해줬다. (유리야 고마워) 


접점이 없는 사람들은 같은 하늘 아래 살아도 인사 한 번 나누지 못하고 삶을 마감한다는 것이 아쉽다. 

"꼭 모든 사람을 다 알아야해?" 라고 묻는다면 그런건 아니지만 저 사람 참 재미있게 산다, 멋있게 산다는 생각이 들게 한 사람을 만나볼 수 없다니 아쉽지 않은가? 나만 그렇다면 어쩔 수 없고. 


사람을 만날 수 있는 길을 열고자 한다. 어떤 방법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지구는 둥그니까 계속 앞으로 걸어나아가다 보면 만날 수 있겠지. 성장하고 파이를 넓혀서 우리의 접점을 만드는 그날까지. 


친구를 찾습니다.

함께 이야기하고, 놀고, 성장하고, 한 걸음 더 나아갈 분들을 찾습니다. 

저는 서울에 거주하고 있고 다양한 일을 시도해보고 싶습니다. 

같이 노실분,,? 


* 인스타그램 

@mohanahyun (개인계정)

@cafe_21bokdeokbang(가게계정) 


* 블로그 

https://blog.naver.com/bynahyun


* 유튜브 

https://www.youtube.com/channel/UCykNZWuS2rkqNUhq75AZPyA


2024년 3월 22일 기준 알고 싶고 만나보고 싶고 같이 일해보고 싶은 사람들의 이름을 적어본다. 

당신들을 만나는 그날까지 


마케터&작가 이승희님 , 작가 이슬아님, 녹기 전에 녹싸님, 트루스 윤소정 대표님 , 여행유튜버&작가 신아로미님, PD 김유리님, 가수 장기하님, 유튜버 해쭈님, 개그맨 김영철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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