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의 저편에서...
마지막으로 설레본 적이 언제인가? 언제까지 긴장할 것인가? 마음이 달떠서 자주 콩당거릴 땐 오로지 뇌에 집중해야 한다. 미세한 감각과 날카로운 감정과 고요한 마음의 관계와 기억 저편의 순간들에 집중해야, 그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 심연 속에서 정신이 번쩍 들 때 만나는 그것에 집중해야 한다.
세상을 향해서 보다는 자신을 향한 자신의 기대와 자신에 대한 확신, 그리고 그런 과정에서 얻는 약간의 기분 좋은 흥분 상태가 일어나는지 세심하게 생각해 보아야 한다. 그것이 바로 '나'일 테니.
설렘은 기다리며 긴장은 왜 멀리할까? 모두 나중을 알 수 없는 것이고 마음의 대답에 따른 것인데, 왜 하나는 기다리고 하나는 기다리지 않는가? 지금! 어느 것을 향해 어떤 자극을, 어떤 에너지를 쏟고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