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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즈의 이름으로(파워 오브 도그)

봄날의 산책길에서 만난영화

by 달삣 May 11. 2022

파워 오브 도그 속 '로즈'

영화의 등장인물인데 여린 감성의 소유자이다. 로즈의 시점에서 영화를 봤다.


 내가 본 영화평을 간결하게 표현한다면 이영화를 보면 먼저 화가 난다는 것이다.


아무 이유 없이 무례를 당하는 선량한  인간의 감정은 사소한 것 으로부터 서서히 파괴된다. 아니 파멸되간다.


과연 선하게만  사는 것이 옳은 것인가라는 의문도 들게 한다.


하지만  매번 악보다는 선이 승리한다. 


 악의 무리는 로즈의  여린 감성의 아들이 정성 들여 만든 종이꽃을  담뱃불로 태우  아들의 여린 감성에 대해서 빈정거리고 놀린 다. 그 때문에 아들이 상처받고 로즈도 운다.


 악당! 그런 인간일수록  열등감으로 별로인 인간들이 많다. 악당역인 자도 동성애자임을 숨기는 인간이고 후에는  동성애적인 성향의 로즈의  청년 아들에게 호의를 베풀기도 한다.


 악당의 빈정거림과 이해되지 않는 미워함과 증오정신이 죽어가는  로즈는 술로 서서히 망가져 간다.


미움이 얼마나 무서운가를 보여주는 영화이기도 하다.

 

선수는 선수를 알아보는 법 로즈의 아들 복수극도 만만치 않게 전개된다.


개의 울부짖음에 관한 성경은 구약성경 시편 22장이다.


"하나님이여 내 하나님이여 어찌 나를 버리셨나이까 어찌 나를 멀리 하여 돕지 아니하시며 내신음 소리를 듣지 아니하시나이까...


개들이 나를 에워쌌으며 악한 무리가 나를 둘러 내 수족을 찔렀나이다..."


사람은 늘 사소한 것으로부터 망가지기 때문에 자신을 잘 지켜내야 한다는 걸 알려주는 것 같다.


심리 스릴러 극이지만 영화를 보고 생각나는 구절이 있다.


'어른은 불행을 견딘다

어른은 장애물을 건너뛰는 것이다'


예전에 피아노를 감독 한제인 캠비언 여감독의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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