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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시

입춘추위

by 달삣 Feb 0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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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이 지났지만 

겨울보다

지독히 춥다.


 겨울이 벗어놓은

마른

 나뭇가지들을 본다.


미니멀리즘 닮은 가지들이

 무수히  눈에 들어온다.


 비운다고

꺾일 순 없었나 보다.


"너도 쉽지는 않았겠"


서서히 봄햇살

 너의 까칠함을

새잎으로 덮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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