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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씬날 Jan 09. 2022

내가 쓰는 스얼레터 #49

21.10.18. #290 나를 들여다 보는 시간 

여러분은 홈트레이닝을 해본 적이 있으신가요? 저는 매일은 아니더라도 종종 유튜브 영상을 보면서 스트레칭이나 간단한 운동을 하곤 하는데요. 제가 홈트를 할 때 힘든 부분 중의 하나는 내 모습을 내가 볼 수 없다는 점입니다. 목에서 허리까지 평평하게 하고 골반은 삐뚤어지지 않게, 다리는 직각으로 이런 설명을 들으면서도 거울로 내 몸을 정확하게 보지 못하다 보니 운동을 제대로 된 자세로 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운동하면서 내 몸을 제대로 보는 것은 지금의 내 상태를 확인해서 조금 더 정확하게 적합한 운동을 하기 위함이라고 생각해요. 삐뚤어진 채로 허리를 굽히고 있는지, 팔을 더 높이 들어야 하는데 반만 들고 있는 건 아닌지. 삐뚤어진 채로 허리를 굽히면 오히려 허리에 무리가 가게 되고, 팔을 제대로 들지 않으면 실컷 열심히 했는데 운동 효과가 하나도 없게 될 수도 있겠죠. 


운동을 통해서 몸을 단련시킬 때 내 몸을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 가장 먼저인 것처럼,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뭐든지 지금의 상황과 자신을 제대로 볼 수 있는 용기와 마음이 필요한 거 같아요. 그 상황을 회피하고 제대로 들여다보지 않으면 무엇이 삐뚤어져 있고, 무엇이 괜찮은지, 어떤 부분을 채워줘야 하는지 모를 테니까요.

나를 얼마나 자주 들여다보고 계신가요? 건강을 위해서, 성장을 위해서, 안정을 위해서 내 몸도, 마음도, 지금 노력하고 있는 내 모습도 가끔은 제대로 들여다 봐주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요?


- 나를 들여다보는 시간이 필요한 나리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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