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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여섯 Jul 12. 2021

7월 둘째주

부단히 돌아다님 (고성 차박, 대전 여행)


휴... 정신 차려보니 벌써 7월도 중순에 다다른다.

시간은 아찔하게도 빠르게 흘러가고. 나의 휴가도 2주가 채 안 남음 ^_ㅠ..



휴가 2주 차. 둘째 주 이야기..






지난 주말엔 엄마와 아버지를 만나서 샤브샤브를 먹었다.

#일품당프리미엄


한우 샤브샤브 자체는 맛있었는데

주말이라 서빙 인원이 적어서 접객이 너무도 부실했다...

이럴 거면 그냥 #일품당 을 가지.. 왜 여기 오겠어요...





샤브샤브 전에 간단한 사시미와 츠마미가 조금 나오던...


하지만 1++ 한우는 맛있었따....



다시 봐도 영롱하네.. 다른 가게에서 또 만나자...
그저 만족스러웠던 건 이 녹차 아이스크림..



모.. 식사 자리가 즐거웠고 따뜻했으니 그걸로 다행이지만..

다음엔 다른 맛있는 곳에 가야지 ^.ㅠ






저녁엔 간단하게?

미니 양배추를 오븐에 구워 건강하게 먹으려고 했으나....




와 근데 진짜 바삭하구 맛있었따...



결국 정어리+트러플치즈에 토스트까지;;

또 와인을 마셨다




아 토스트도 너무 잘되고.. 치즈도 잘 녹았따!!








어느 날은 오전부터 서울에 갔다.

머리도 자르고, 혼자 #무신사테라스 도 가봄...


평일에 혼자 돌아다니니까, 이상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젊은이들이 있어서 부러웠다.





시간이 떠서 올라온 무신사테라스. 하이브로 테이블 쫌 갖고 싶네..



이날 서울에 온 이유는

H가 개업한 #포어포어포어 에 놀러 오기 위해...


진상인 나는 오픈 시간인 4시에 오픈런 함 ^^;




그래도 손님이라구,, 커피 한 잔 내려주셨다



배가 고프다 사정했더니

직접 만든 안주도 내어주시고...




썬드라이 토마토도 직접 만든다니... 넘 맛있었따



화이트 와인바에 왔으니

대낮부터 낮술을 했다


추천을 받아 가볍게

그뤼너 벨트리너




오스트리아에서 너무 유명하다는데... 또 마셔야지


이미 포어포어포어는

콩맛집으로 소문이 자자하여


작두콩을 한 접시 더 하고...



이게 뭐라고 깨끗하게 비웠다




몇 년 전 엔젤스쉐어에서 보낸 수많은 밤들을 추억하며

#진피즈




추억보정 없이 더 맛있어진 건 확실..



내가 가장 자주 마시는

탈리스커 갓파더까지..




이렇게 보니 많이 마심;;;



혼자 와인 한 병을 다 마시고, 칵테일 두 잔까지...

그래도 7시가 조금 넘었었다.


다음을 기약하며 집으로.


삶이 힘들땐!

충정로와 서울역 사이에 있는 #pourpourpour 를 여러분에게 추천합니다!!






그리고 언제나 그렇듯 테니스 치다가 힘들어 죽을뻔함 ^_ㅠ


레슨을 이어갈수록 부족함이 더 많이 느껴진다.

실력 향상이 아닌, 실력 퇴보.. 테니스 비수기를 느끼는 요즘


그립과 스윙을 바꾸고 있다...

과연 성공할까.




그래도 꾸준히 테니스는 치고 있다



오전 테니스를 끝내곤, 2를 만났다.

오늘은 D형을 보러 대전에 가는 날인데..


약속시간 보다 1시간 늦게 오셔서 ^^...

계획했던 라멘집 대신, 맥도날드에서.. 급하게 점심을 때움..




그래도 핫한 신상 슈니언 버거 먹었다구요...



2시간 만에 대전에 가서,

D형네 집에서 위닝이나 하다가...


비를 뚫고, 순댓국집에 갔다.

#오문창순대국밥




맑은 국물에,, 깔끔한 맛... 난 이게 대전 원픽



5천원짜리 머리고기 안주는 더욱 훌륭하던...




사진으로는 안 담기는 맛...


물론.. 이후에 미니족도 시키고...

집에 올 때는 족발도 포장해와서 잔뜩 먹었다.


그리고 나는 밤 10시에 할아버지처럼 혼자 TV보다 잠듦;;






다음날은 셋 다 돈까스에 진심이라..

포장해서 안주로 먹어봤던 #아줌마돈까스 방문




교양 있게 셋이 가서 돈까스 네개시킴;



대전을 자주 와서 일까.

뭐 항상 그렇게, 저녁 먹고 자고 점심 먹고 다시 올라왔다.



물론 #성심당 들렀구...




성심당은 왜 서울에 안 생길까...



요즘 장거리는 #오토파일럿 덕분에 하나도 안 무서움..

지금은 고속도로 위주로 쓰고 있지만...

머지않아 자율주행의 시대가 분명하게 올 것 같다.




테슬아 운전해다오



집에 와서는 바로 빵파티..




튀김소보로 하나만 먹으려다가... 카레고로케도 먹었다..








이번 주엔 치킨도 두 번이나 먹었다.

노랑통닭 맵싸한 고추치킨 (이름 이거 맞나;)




안주로는 최고봉인 듯 ㅠㅠ 남아서 다음날 치밥도 해먹음!



분당 최고 존엄, 사랑 + 축복 #천석꾼

무려 집에서 쿠팡이츠 배달된다니...




제 기준에서 한남동한방통닭 보다 맛있어요...






지난주에 대파에 시달리고는...

단호박도 한 개 통째로 샀다가... 다듬기 왜 이리 어려운 거죠...



나중에 마트 가보니 미니단호박도 팔더라 ^.^;; 다음엔 미니삽시다...



어쨌든 단호박 구워 먹으려고

안심스테이크도 먹음... 나만 두덩이 먹음..




아 접시에 저거 묻은 거 좀 닦고 찍을걸...






지난주엔 스타벅스 쿨러도 수령했겠다..

이번 주말은 강원도로 #차박 도전




비가 오락가락해서 안개가 너무 예뻤다



목적지는 2가 추천해 준... 고성 #송지호해수욕장

도착할 때만 해도 비가 꽤 와서 걱정이 많았다


#스텔스차박 예정이였는데.. 진짜 잠만 자는건 아닐지...


하지만 주차하니가 비가 그쳤다!




서핑족도 많고, 오랜만에 보는 바다가 어찌나 아름답던지



비 때문에 철수하는 사람들 덕분에 (.. 게으른 우리가 늦게 온 것도 한몫함)

해변 앞에 좋은 자리를 차지할 수 있었고




심지어 저녁 되니 차 앞에 텐트들은 다 철수



과장 없이 3분 만에 차박 준비도 완료.

시트 접고.. 매트 깔고.. 커버 끼우면 끝..





베개를 하나만 챙겨오다니 ㅠㅠ



세팅 완료하고, 근처 카카오맵 평점이 좋던.. #만성횟집

자연산으로 한 상 채워주셨다.

쥐치랑 광어.. 그리고 가운데 아나고랑 비슷한 뭐였는데.. 기억이..




쌈장이 사진에 안 나왔네..


좀 부족할까 봐 걱정했는데..

물회도 어마어마하게 나옴...




반은 남겼다 ㅠㅠ..



맛있게 먹구.

차박지로 복귀하여 2차 시작..


와인을 챙겨옴





일부러 라벨 어울리는 놈으로 픽...



#운시테라자스 라는 화이트인데..

산미와 당도가 매우 쫀쫀한게.. 아주 맛있게 마심




라벨도 그렇고.. 아주 깔롱쟁이 와인이다



편의점에서 과자도 사고, 맥주도 조금 더 사서

남들 불 멍할 때 랜턴멍 했다 ㅋㅋ


파도소리도 듣고 다 좋았다



의자 두 개와 스벅 쿨러 말고는 짐이 없어요...




발뮤다 랜턴 진짜 요물인 게..

조도와 색상이 함께 변하고, 공간감도 너무 좋다.


실내든 실외든 아주 요긴하게 사용할 듯





밤이 늦어서, 차 안에서 캠핑모드 켜고 가상 불멍...




쫑알 쫑알 떠들다가

스르륵 잠들었더니



아침이 되어있었다








트렁크만 열면...

짜잔..






진짜 너무 좋았다




침대 밑이 모래사장이라니







철수도 한 8분 만에 끝내고...

집에 가려면 충전을 좀 해야 해서 #속초슈퍼차저 로 넘어왔다




다 나 같은 생각인가 ㅠㅠ... 대기를 조금 했다



슈퍼차저가 속초롯데리조트에 있어서

충전하는 동안 수영장도 구경하고....


다음 주엔 여기 올까 싶었지만

8월까지 이미 풀부킹이라니...




코로나 때문에 수영장 폐쇄이려나..





아침밥은 #섭죽마을 에서

섭해장국과 섭죽을 먹었다...


해장국이 더 맛있긴 했는데 ㅠㅠ 진짜 여긴 찐이다..

또 먹고 싶다.. 지금도 군침이 돈다..




성장환경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주는 섭의 아웃풋... 네가 양식장에서 태어났으면 홍합이라니..




밥 먹구 나왔는데 뷰가 우붓을 똑 닮았다.

우리는 언제쯤 다시 여행을 떠날 수 있을까







그렇게. 집으로...




가다가.. 휴게소에 들러서.. 해물방망이도 먹었따...



한 주 한 주 잘 가고 있다.

다음 주에 또 차박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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