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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S 자소서 쓰면, 탈락하는 이유 다섯가지

공기업 자소서 평가위원이 말하는 자소서 작성 노하우

by 이대표 Aug 10. 2021

자소서 평가위원으로 몇몇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참여하며 느낀 NCS 자소서 광탈의 이유드립니다. 개인마다 편차는 있겠지만, 흔히하는 실수 다섯가지를 담아 보았습니다. 대형 기관일수록 아래 항목을 더 유심히 살펴보실 것을 제안합니다.




01. 하지 말라는 것은 하지마라

공공기관의 경우 '블라인드 채용'을 전제로 합니다.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개인의 신상, 정보를 언급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있습니다. 이는 직/간접 노출을 통한 언급 모두를 포함합니다. 예를 들어 성별을 드러내지 말라고 한다면, 오빠/형 같은 단어 사용도 금지가 되는 것이죠. 직접적인 언급 외에도 글 속의 여러 내용을 조합한 결과로 알 수 있는 블라인드 정보의 경우도 조심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런 기준은 이미 작성 전 충분히 주의사항으로 고지되어 있습니다. 

때문에 자소서 평가를 하며 예외 없는 기준으로 적용 되는 것이기도 하죠. 기업 입장에선 '읽지 않았다'는 것에 대한 패널티를 주는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기본을 잘 하는 노력, 요령이 필요한 것이죠. 


하지 말라고 된 것은 절대 작성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입니다.




02. 자소서는 질문과 답변이 전부다

자소서는 기업이 질문하고, 여러분이 답하는 심플한 구조입니다.

이 두 가지만 알면 작성 방향을 잡는 것도 어렵지 않습니다.



1) 질문, 이해하고 답하기

'장점을 작성하시오'라는 질문을 보면서 '잘 모르겠다, 어떻게 써야할지 모르겠다' 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는 질문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없는 경우이기도 합니다.


위 질문의 경우 첫 번째 강점을 얘기해야 합니다. 그리고 관련 경험을 6하원칙에 준하도록 설명해야 하겠지요. 공기업의 질문은 일반 기업의 항목들 보다 구체적이고 자세한 경우가 많습니다. 질문에서 무엇을 해야하고, 어떤 답을 해야할지 알 수 있는 것이죠.



2) 한 번에 이해할 수 있는 답 쓰기

질문을 이해 했다면, 반드시 해야 하는 답을 직설적으로 하세요. 돌아갈 필요도 없고, 미사여구로 꾸밀 필요도 없습니다. 수 많은 자소서를 읽어야 하는 담당자가 쉽게 이해하도록 하세요. 평가자는 여러분의 자소서를 읽기 전까지 수 백 건의 경쟁자 자소서를 읽은 상태입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그 만큼을 읽고 평가해야 합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답변이 쉽게 읽혀야 합니다.

가끔 3~4줄이 한 문장으로 연결 된 글을 보기도 합니다. 이런 글은 읽히지도 않고, 비문이 될 여지도 있습니다. 간결하고 짧은 문장을 활용해서 핵심 답변만 글에 남기세요.


이처럼 어렵지 않은 과정입니다. 

그럼에도 이를 게을리 한다면, 탈락할 수 밖에 없습니다.




03. 평소 글 좀 쓰세요.

대형 공공기관의 경우 자소서 평가 첫 단계로 '가/부'여부를 판단하기도 합니다.

가/부는 하지 말아야 할 것으로 평가 모수를 줄이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때론 이 후 시험에 응시하는 인원을 정하는 과정이기도 하죠. 이 과정 역시 여러분의 자소서를 거의 읽게 되는데. 대략 이정도의 비율로 수준이 나뉜다 할 수 있습니다.



'진짜 탈락 해야할 정도의 수준이다'

하위 10 ~ 20% 정도, 저의 경우 그냥 out!


'아리까리하다'

70% 내외로 합불을 구분하는데 시간이 걸립니다.


'잘 썼다!'

10% 정도로, 그냥 합격



즉, 아주 잘 쓴 글쓰기로 합격하는 인원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저의 경우 읽히는 자소서가 합격한다는 말을 자소서 강의에서 자주 하는데요. '읽힌다'는 것은 '답변의 적정성'과 '무슨말을 하는지 알겠다'는 정도의 수준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한 요령은 글을 많이 쓰는 것입니다. 유시민 샘의 말씀처럼 많이 써야 글 실력도 좋아집니다. 더불어 취업의 과정은 스펙을 많이 쌓는 것만이 필요하지도 않습니다. 채용 과정에 거치는 시험, 인적성 등의 관문에 대한 준비도 동일하게 해야 하는데요. 왜 기업이 돈을 들여 이를 평가하겠습니까?


스펙은 이미 상향 평준화 되어 왠만큼의 경쟁력을 갖추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공기업의 경우 특히 이런 과정이 '시험'으로 무시되기도 하죠. 때문에 자소서와 같은 전형의 준비가 필요한데, 이는 글쓰기로 장기간 준비하셔야 합니다.


그러나 의외로 대부분의 취준생이 이를 하지 않습니다.




04. 못 쓰는 항목이 있더라?!

의외로 STAR가 적용되는 항목들은 잘 쓰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꽤 오랜 시간 강조되고, 나름 훈련된 결과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STAR가 적용되는 항목은 장점, 단점 같은 경험을 설명하는 질문들입니다. 그러나 이런 항목 외에 지원동기, 포부 등 자신의 생각과 고민이 필요한 항목에서는 약점이 드러납니다.


저의 경우 그래서 평가 과정에 '생각이 필요한 항목'을 우선하기도 하였습니다. 앞에서처럼 수 백건을 읽고, 평가를 해야하니 나름의 요령이 생긴 것이라 할 수 있는데요. 이는 반대로 글을 써야하는 여러분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차별점을 만들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STAR처럼 항목별 질문의 유형을 안다면 답변의 요령도 만들어 둘 수 있습니다. 지원동기, 포부 등 자주 나오는 항목은 특히 그렇겠죠? 이를 잘 못한다는 것은 '하지 않는 것'이라 할 수 있고, 고민도 부족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자소서 작성을 위한 노력을 어디까지 하시나요?




이 항목을 보면 결국 '기본기'에 대한 주의라 할 수 있습니다.

공공기관 뿐만 아니라, 일반기업의 자소서 강의에서도 충분히 적용 가능한 것들이죠. 토익 점수, 자격증도 물론 중요합니다. 그만큼 자소서의 결과물도 여러분을 평가하는 중요한 요소이고, 다른 것 이상으로 시간이 필요합니다.


오늘, 지금 자소서 글쓰기를 시작하셔도 늦지 않습니다.




by. 커리어 콘텐츠 크리에이터 이대표


www.careertu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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