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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캔캠 Nov 28. 2019

유방암 일지 #029

의사의 처방

제발 의사가 시키는 대로 잘 따라와 주시길...


 항암치료를 시작하면 주위에서 암에 이게 좋다더라 하는 치료방법들과 보조제등을 많이 소개해줍니다. 너무나 감사한 관심이지만 되려 환자의 치료에 방해가 된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물론 현대 의학으로 모든 병을 고칠 수 없습니다. 때로는 불치병에 걸린 사람들이 민간요법에 의해 완치가 되는 '기적'을 가끔 접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항암'이라는 것은 불치병이 아니고 분명 현대의학으로 치료가 되고 있는 병임을 명심합니다.


 이전에 소개한 독일의 PM제품은 제가 의사가 아니기에 이 제품이 인체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적어도 항암치료에 도움이 되는 건 아닐 거라는 개인적인 확신은 있습니다. 항암치료를 진행하면 정말 몸의 에너지원을 모두 쓰고도 모자라서 피폐해질 정도가 되는데, 에너지를 보충해주는 것도 아니고, 더 열심히 소비시키는 제품이 기존 항암치료제와 궁합이 좋을 리가 없습니다.

 한방치료를 이용한 '침술'과 '쑥뜸'을 이용한 항암치료 부작용들을 대처하는 방법은 지금까지 아주 성공적이긴 합니다. 보조치료로써 아주 훌륭한 역할을 해주고 있습니다. 단언하건대 보조치료일 뿐이지 직접 치료는 아니라는 점. 직접적으로 몸에 반응을 일으키는 약물이나 의약품 등을 몸에 적용시키는 것은 어떤 대미지가 올지 모르지 정말 조심히.. 정말 조심해야 하는 일입니다. 

 이 글이 엄청난 안티를 불러올지도 모를 일입니다. 세상 모든 사람에게 부작용 없이 100% 맞는 약이라는 건 절대 있을 수가 없듯이. PM 제품의 '엑티바이즈'가 모든 사람에게 일어나는 현상들을 모두 해결해주는 '만병통치약'이라는 의식은 아주 위험한 생각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이야기하며 오늘의 일지를 마무리 짓습니다. 



우리 함께 힘내요.

함께라면 이겨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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