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에서 받은 제안 중 혹했던 것

by 조이


작가님께 새로운 제안이 도착하였습니다!


브런치스토리에서 메일이 왔다. 정확히는 브런치스토리를 통해서 또 다른 사용자가 내게 제안을 해온 것이다.


뭐지? 무슨 제안일까? 브런치 생활을 하는 일 년 동안 제안 메일을 처음 받은 건 아닌데도 심장이 두근거렸다.



콘텐츠 협업 제안이었다. 쉽게 말하면 리뷰 작성을 위한 도서 협찬이었다. 오랫동안 블로그 체험단 생활을 하면서 도서 협찬 제안을 받아보기도 했지만 한 번도 진행한 적은 없었다. 그러나 브런치에서 받는 서평 제안은 의미가 있었다.


브런치에서 꾸준히 글을 써온 내게 한 권의 책을 읽고 쓰는 서평은 단순한 리뷰가 아니었다. 글 쓰는 작가에 대한 공감과 함께 독자로서의 감상을 모두 포함할 수 있는 글이었다.


내가 쓴 글을 세상에 내놓는 사람으로서 다른 사람의 글을 읽고 평가하는 글쓰기에는 막중한 부담감이 따랐다. 동시에 꽤 설레기도 했다. 특히 어떤 가이드 없이 나의 스타일로 감상문을 써달라는 요청이 마음에 들었다.


무엇보다도 50만 부 이상 판매를 기념하며 전면 개정판으로 출간했다는 책의 정체가 궁금했다. 이 책을 쓴 작가의 그간 작품들을 보니, <받아쓰기> 매거진을 발행하며 '받아들이고 쓰는 글'을 지향하는 나와 왠지 결이 맞을 것 같았다.


만약 이 글을 읽고 있는 분들 중 책의 정체가 궁금하신 분들이 있다면 일주일만 기다려주시길 바란다. 책을 받아봤지만 아직 다 읽지 못했기 때문이다. 사실 책을 읽는 것보다도 브런치에서 쓰는 나의 첫 서평이 기대된다고 하면 본말전도일까. 아무렴 어떨까. 쓰기 위해서 읽기도 하고 읽기 위해서 쓰기도 하는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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