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가 되어또다시<더버빌 가의테스>를 읽다.
그녀는 그가 두려웠고, 그 앞에서 움츠러들었고, 그녀의 무력한 처지를 교묘하게 이용하는 데 속수무책으로 당했다.(130)
“그려, 좋은 쪽으로 생각해야지 어쩌겄냐. 이게 순리고 하느님의 뜻인가보다.” (131)
자신이 삼라만상과 부조화를 이룬다고 느꼈지만 사실 그녀는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 주어진 사회의 규범을 어긴 그녀는 자신을 자연의 변칙으로 여겼다. 그러나 자연에 알려진 어떤 법칙도 어긴 것은 아니었다.(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