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고의 prologue
독립출판을 하기 위해서 글을 썼다. 올해 12월까지 책을 내는 것이 소소한 목표이다. 인쇄부수는 200-300개 정도 소량으로 찍을 생각이고, 이제부터 퇴고를 거치고 나의 지난 글쓰기들을 살펴보며 몇 가지 골라서 다시 퇴고를 거쳐 책을 쓸 것이다. 이 행위는 꿈이라고 포장하기에는 너무나 거창한 말이고 조그만한 소망(HOPE)라고 명하자. 나의 소망을 이루며 나아가다 보면 꿈과 가까워진 '나'가 존재하지 않을까는 희망(HOPE)을 품으며...
00 : 파도타기
01 : 비행기를 타고 여행하면
02 : 멋진 경험이
03 : 너의 시선을 바꿀 거야.
04 : 시선의 변화는 태도의 변화로
05 : 태도의 변화는 마음의 변화가 될거야.
06 : 이 마음으로
07 : 먼 발치에서
08 : 상상하고 꿈꾸던
09 : 당신을 만나면
10 : 말없이 안아줄텐데...
99 : 50일의 썸머
끝 : 마지막 푸념
원래 테마는 목차를 읽으면 말이 되는 것을 상상했다. 하지만 미국 여행을 다녀왔을 때 여행을 내용으로 글을 쓰려고 하니 뭔가 불편했고, 어떻게 쓰다 보니 결국은 내 상념들에 대해서 쓰게 되었고 결국에는 묘상한 맥락 없는 글들이 쓰였다.
조금은 다듬을 필요가 있고 테마를 수정할 필요가 있다. 그 과정이 퇴고라는 생각이 들고 이제부터는 창작보다는 다듬기에 들어갈 시기인 것 같다. 소리 내어 읽어보고 읽다 보면 나아지겠지 라며 내 원고를 외워 잠들기 전 당신에게 속삭여 줄 수 있을 때까지 잔잔하게 읽어보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