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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이로운 Jan 11. 2021

「의식 확장하기」에 수록되어 있는 글들

마음 공부 첫걸음 ― 자기 계발서

매거진 서평


“나는 누구이고 내 내면에는 무엇이 있는가.”


인간의 실존적, 철학적 물음의 끝에는 언제나 ‘나’의 본질 및 근원에 대한 호기심이 자리하고 있다. 그 동기가 무엇이든 자신의 생을 탐구하기 위해 먼 길을 나선 모든 사람들이 결국 화두처럼 움키게 되는 질문. 나는 누구이고 내 내면에는 무엇이 있는가. 이 질문을 던지는 것은 진실한 마음 공부의 시작이자 마음 공부의 중점적인 과정이다.


본 도서 《의식 확장하기 ― 마음 공부 첫걸음》은 마음 공부에 요구되는 기초적인 정보들을 망라하였다. 저자는 특히 집착 버리기과 에너지 진동수 높이기에 관한 이야기들을 싣기 위해 많은 지면을 할애하였다. 집착이나 에너지 진동수 같은 개념들은 아직도 종교적인 개념 또는 미신적인 개념으로 치부되기 일쑤라 이러한 정보들을 일반인들이 접하기가 다소간 어려운 실정이다.


마음 공부는 결국 자기 의식의 지평을 확장해 나가는 일인데 머리의 지식만 가지고는 이 일을 해내기가 어렵다. 이 일을 잘해 내기 위해서는 마음과 머리의 호응 그리고 내면에 쌓인 독소 같은 관념들의 정화가 요구된다. 저자는 그러한 점들을 난해하지 않은 언어로 다루며 마음 공부를 시작한 이들의 막연함과 어려움 그리고 외로움을 조금은 덜어 줄 수 있기를 바란다.




본문 내용 미리 보기


중요한 것은 우리 모두가 신의 성질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지니고 있는 이 순수한 신성함이 바로 참나입니다. 이것은 불교에서 말하는 불성이고 기독교에서 말하는 그리스도 정신입니다. 이것은 맹자의 성선설에서 말하는 인간의 선한 본성입니다. ― 〈참나와 상위 자아, 하위 자아〉 中


우리의 잠재의식은 우리의 출생 직후부터 형성되는데요. 잠재의식은 우리가 의식을 통해 받아들인 모든 자료들을 보관하는 거대한 창고입니다. 이것은 일종의 블랙박스입니다./ 어린아이들의 의식에는 여과 기능이 없습니다. 그들은 그들 자신이 경험하는 모든 것들을 아무 판단 없이 사실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그래서 잠재의식 형성에 가장 결정적인 시기는 출생 직후부터 6-7세까지입니다. ― 〈잠재의식과 내면 아이〉 中


잠재의식의 전체적인 구조가 어린 시절에 형성되기 때문에 이것은 내면 아이라고 불립니다. 심리학에서는 사람 마음에 난 깊은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그 사람의 내면 아이를 치유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것은 잠재의식에 각인된 고통스러운 경험을 정화하는 것과 같은 맥락입니다. ― 〈잠재의식과 내면 아이〉 中


모든 사람들의 의식들과 잠재의식들은 연결되어 있습니다. 휴 렌 박사는 그 점을 정확히 인지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의 생 앞에 나타난 모든 문제들에 대한 책임 의식을 가지고 그 모든 문제들에 사랑하는 마음 보냈습니다. 그 결과 그는 그 문제들에 각인되어 있는 기억들을 해방시켰습니다. / 진실로 그는 ‘내 문제’와 ‘남의 문제’를 구분하지 않았습니다. 그에게는 모든 것들이 ‘내 문제’였습니다. 우리 모두가 하나니까요. ― 〈호오포노포노 실천하기〉 中


잠재의식에 각인되어 있는 행동 패턴들이 우리가 평상시에 하는 행동들의 90% 이상을 결정한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잠재의식은 잠재되어 있지만 노골적인 파워를 행사합니다. ― 〈감사 일기 쓰기〉 中


우리는 늘 우리 자신에게 확언하고 있습니다. 그것을 의식하지 못한다 하더라도요. 우리는 하루 종일 5만 개에서 7만 개의 생각을 합니다. 문자 그대로 오만가지 생각들을 하고 사는 것입니다. / 그 수많은 생각들 가운데 95% 이상의 생각들이 우리가 이전에 했던 생각들입니다. 그리고 그것들 가운데 80% 이상이 부정적인 생각들입니다. 우리가 평상시에 하는 생각들이 우리의 인생을 만듭니다. ― 〈확언하기〉 中


사람이 무언가를 끊임없이 의식화하면

그것이 그 사람 인생에서 물질화됩니다. ― 〈시각화하기〉 中


잠재의식을 재구성할 때 우리가 유념해야 할 사항이 하나 있습니다. 잠재의식은 농담과 진담을 구분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 잠재의식에는 유머 감각이 없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하는 말들을 흘려들을 줄도 모릅니다. 인격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입력값을 실행하는 프로그램일 뿐입니다. ― 〈긍정어 사용하기〉 中


명상은 그 순간에 생생히 깨어 있는 일이기도 합니다. 사람이 명상을 자주 하면 자기가 무심결에 어떤 행동들을 하는지 보다 빈번하게 알아차리게 됩니다. 명상이 습관화되면 명상하지 않을 때도 자기가 당장 뭘 하고 있는지 문득문득 알아차리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 우리는 우리의 악습을 개선하거나 제거해 나갈 수 있습니다. / 이러한 과정을 통해 우리는 우리 삶에 대한 주도권을 가지게 됩니다. 우리가 더 자주 깨어 있을수록 우리는 우리의 잠재의식에 덜 휘둘리며 살아갈 수 있게 됩니다. ― 〈긍정어 사용하기〉 中


사람이 무언가를 간절히 원할 때 그 사람은 ‘그것이 지금은 여기에 없다.’라는 생각 에너지를 발산하게 됩니다. ‘나는 그것이 내 것이 되기를 간절히 원한다.’는 곧 ‘그것은 지금은 내 것이 아니다.’입니다. / 갈망은 부재를 증명합니다. 사람이 무언가를 강렬하게 원할수록 그 사람은 그것이 없는 현실만을 창조하게 됩니다. ― 〈부록 : 잠재의식과 끌어당김의 법칙〉 中


에고는 우리의 몸과 함께 태어나고 우리의 몸과 함께 죽는 물질적인 자아입니다. 참나가 우리의 본질이자 정수(精髓)인데 반해 에고는 인간의 불완전한 마음이 만들어 낸 환영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만만치 않은 위력을 가질 수 있습니다. 힘을 가진 에고는 우리의 시야를 교란해 우리로 하여금 우리의 참나를 바라보지 못하게 만듭니다. ― 〈본래의 나를 못 보게 하는 에고 알아차리기〉 中


에고에 사로잡힌 사람이 실제 권력을 가지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 경우에 권력을 가진 그 사람은 가정이나 사회에서 포악하게 행동할 수 있습니다. 그는 자신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한 사람들에게 다양한 종류의 폭력을 행사할 수도 있습니다. 그 폭력의 종류는 무수합니다. 타인의 의견을 묵살한 채로 타인에게 가하는 행위들 모두가 폭력이 될 수 있습니다. / 에고에 사로잡혀 있는 사람은 자신이 저지르는 폭력이 폭력이라고 인지하지 못합니다. 그는 뭐든 자기 마음대로 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는 자신의 모든 행위들이 정당하다고 여깁니다. / 에고는 자신이 가진 권력을 남용하거나 월권을 하면서 승리감과 우월감을 느낍니다. ― 〈에고와 집착〉 中


에고는 타인을 위해 타인에게 조언하지 않습니다. 에고는 자신이 옳다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 타인에게 여러 말들을 늘어놓습니다. 또는 자신의 신념을 보호하기 위해 조언해 준다는 핑계를 대며 타인의 신념을 무너뜨리려 합니다. ― 〈‘내가 옳다.’라는 관념 깨기〉 中


사랑은 대상의 자유를 존중합니다. 사랑은 대상을 함부로 바꾸려 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대상의 의무를 함부로 가로채지 않습니다. / 사랑은 지나친 허용도 아닙니다. 사랑은 상대를 나처럼 살게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사랑은 나를 상대처럼 살게 만드는 것도 아닙니다. / 사랑은 질투가 아닙니다. 사랑은 소유욕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 〈집착과 사랑 구분하기〉 中


에고는 우리로 하여금 과도한 감정 소비를 하게 만듭니다. 에고는 우리가 항상 무언가를 갈망하도록 만들거나 혐오하도록 만들기 때문입니다. ― 〈‘좋다, 나쁘다.’ 하는 기준 버리기〉 中


우리가 무언가에 자동적으로 (또는 습관적으로) 반응한다는 것은 우리의 무의식이 아직 그것을 붙들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아직 그것에 과몰입하고 있는 상태인 것입니다. ― 〈내려놓기 또는 내맡김 실천하기〉 中


우리의 정신적인 환경이 우리의 물질적인 환경이 됩니다. ― 〈에너지 진동수, 주파수란?〉 中


자연의 소리 주파수는 432Hz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수학적으로 보았을 때 이것은 우주와 일치하는 소리입니다. 새들이 노래하는 소리, 강물이 흐르는 소리, 풀벌레가 우는 소리. 자연을 이루는 이 모든 소리들은 실제로 인체와 정신을 치유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 〈자연에서 시간 보내기〉 中


‘지금 이런 감정이 일어났구나.’, ‘지금 이런 생각이 일어났구나.’ 하고 알아차린 뒤 무상한 감정들이나 생각들을 떠받치고 있는 마음의 바탕 자리(고요, 평화)로 돌아오는 것. 위파사나는 단순한 관찰이 아니라 통찰입니다. 무상한 것이 무상한 것임을 알아차리고 그것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 ― 〈명상하기〉 中


산소 부족이 암을 만들 수 있듯 수분 부족도 암을 만들 수 있습니다. 수분 결핍은 비만이나 당뇨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 〈물 충분히 마시기〉 中


부정적인 카르마가 결과로 나타나는 방식들은 다양합니다. 경제적인 어려움, 인간관계 파탄, 정신적인 고통, 육체의 질병 등등. ― 〈부정적인 카르마 해소(2)〉 中


선행을 생각하기만 해도 우리 몸속의 면역 항체 수량이 증가합니다. 꾸준한 운동보다 누군가에게 사랑을 베푸는 것이 건강에 더 이롭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 〈선행〉 中


관계가 숙명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자신이 살던 대로 계속 살아갑니다. 그런데 관계가 운명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자신의 관계적 운명을 바꾸기 위해 노력합니다. 우리가 숙명을 바꿀 수는 없지만 운명은 바꿀 수 있으니까요. 운명(運命)은 움직이는(運) 운수(命)입니다. ― 〈부정적인 인간관계 정리하기〉 中


내 마음이 내 구원이고

내 마음이 내 족쇄입니다. ― 〈부정적인 인간관계 정리하기〉 中


자신과 가장 가까운 사람들조차 사랑하지 못하는 의식 수준을 가진 사람은 아무리 명상을 많이 한다 하더라도 자신의 의식 수준을 계속 높이기 어렵습니다. 명상, 운동, 호흡 같은 것들은 에너지 진동수를 높이는 데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보조적인 수단들입니다. 결정적으로 우리의 에너지 진동수를 높이는 것은 우리의 의식 수준입니다. ― 〈카르마의 파도〉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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