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 딸이랑 사이좋게 지내려면
딸의 로망을 눈치 채줘야한다
나에게만 '이상적인 가족'에대한 로망이 있는게 아니라
딸한테도 가족에대한 로망이 있는 것이라...
우리 딸은 엄마와 재미나게 아이쇼핑하는 로망이 있었다
이걸 내가 몰라줬다
어느날 딸이 증학생때 편지를 나한테 썼다
자기가 길가다 예쁘다고 말하는건 엄마랑 대화하고싶어 그런건데
내가 그때마다 짜증냈다고 서운하다고 썼다. 아차싶었다.
젊은시절 형편이 안좋아서 딸이 이것저것 사달라는 소리를
겁내고 스트레스 받아했는데 그게 딸에게 전해졌던거다.
속 깊은 우리딸은 안사줘도 되니까 재밌게 구경하고싶었구 얘기해주대.
그냘부터 우리 사이가 확 좋아졌다
아이가 '예쁘다' 고 한 말을
'사달라'는 말이라고 오해해서 듣지 않는 것
이것이 관계회복의 시작이었다
아이의 말이 기분나쁠때는
말을 해석하지말고 그대로 들어보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