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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 생각하면 안 되는 줄 알면서도 생각의 쏠림은 막을 수 없다. 갑오년 붉은 해와 함께 쏟아지는 행복! 내 친구들에게 쏠리면 좋겠다. 꿈에서조차 행복해 미쳐버리는 그런 멋진 한 해가 되길 소원한다. 어릴 적, 참을 수 없는 웃음에 혼이 나도 그 웃음 참을 수 없어 뱃가죽이 아팠던, 그런 웃음이 매일매일 친구의 입가를 지배하기를 바란다. 이런 소원을 빌고 싶었는데…. 비록, 늦게 도착한 정상에서 어묵만 먹고 내려왔지만 다시 한번 이렇게 소망한다. 넘들이 욕심이라 해도 그 욕은 내가 먹을 테니 친구들에게 행복이 쏠리면 좋겠다. 너랑 나랑 참을 수 없는 웃음에 뱃가죽 땅기고 행복해 미쳐버리는 그런 멋진 갑오년 이길 소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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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이 너에게 쏠리면 좋겠다
넘들이 욕심이라 해도
그 욕은 내가 먹을 테니
행복이 너에게 쏠리면 좋겠다
참을 수 없는 웃음에
뱃가죽 땡기는 그런
행복이 너에게 쏠리면 좋겠다
행복해 미쳐버리는
그래서 웃음을 참을 수 없는
행복이 너에게 쏠리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