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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크리스 Oct 30. 2017

겁쟁이 생존 전략

욕심을 채우기 위해 거짓으로 기생하는

저 놈 때문에 일이 꼬였어

엄마가 이런 환경에서 나를 키워서

상습적으로 남을 탓하거나

과거에 대한 원망이 습관화되어있는 사람은

겁쟁이다


겁쟁이는 상황을 직면할 용기가 없어서


상황을 직면하지 못하고 피한다


는 속성을 갖고있다


겁쟁이들의 회피는

과거에 대한 부정과

현재에 대한 두려움

미래에 대한 실패를 

내포하고있다


겁쟁이들의 현실에서의 모습은 

두려움에 덜덜 떨거나

줄행랑을 치는 

만화같은 모습이 아니라


태연자악하게 이성적으로

책임을 남에게 전가하고 

두려움 속에 꼭꼭 숨어서 

겉으로 드러나길 거부한다


그래서 겁쟁이는 

음흉하다


삶은 두려운 상황 투성이다


겁쟁이들은 아래와 같은 태도로 

상황을 불편하게 만들고 관계를 파괴한다


거짓말 

진실로는 추구하는 바를 얻을 수 없다고 판단

사실을 왜곡함 


핑계

책임의 화살을 정면으로 마주할 

용기가 없어서 피함 


원망

부정적인 결과가 일어날까 두려워

비관하여 원인을 남에게 돌림


살아가면서 만나는 모든 불상사가 

나의 잘못은 아니지만


책임에 대한 두려움은 겁쟁이로 하여금

치사한 선택을 하게 만든다


내 잘못이 아닐지라도

내 인생에서 일어난 일은 

내가 책임져야 한다


핵심은 

상황을 정면으로 마주할 용기가 있냐는 것 

겁쟁이에게 상황을 정면으로 볼 용기는 없다


핑계와 남탓으로 인해

 떳떳 할 수있다고 착각한다


겁쟁이와 욕심의 궁합은 

거짓말을 잉태하고


거짓말은 자기 합리화의 단계에 이르며


타인을 농락하고 진실을 배신한다

자기 합리화는 세상을 살아가는 

가장 편한 방법이지만 

동시에 위험을 내포하고있다


배신감은 시공을 초월한 

인간이 느낄 수 있는 가장 불쾌한 감정이다


살면서 뒤통수 맞는 것만큼 

불쾌한 감정은 없다


연인 사이에서 바람을 피우는 것 

돈을 떼어먹고 사기 치는 것

친구 없는 자리에서 뒷다마를 하는 것


죄의 경중은 다르겠지만 

배신이 뿌리인 문학의 단골소재들이다


연극이든 소설이든

배신이 단골 소재로 사용되는 이유는

인간의 감정을 가장 자극하며

'극적' 이란 표현을 쓴다


물론 

현실세계에도 배신감은 

'극적'인 장면을 연출한다


복수와 살인의 씨앗은 배신이다







욕심이 많은 겁쟁이들은

남의 뒷통수를 치며

인간 쓰래기라고 불린다


널리 알려진 인간 쓰래기인 

적폐 조윤선을 보면


먼저 장관이 되기엔 

능력이 부족한 사람이었다 

현실을 마주할 용기가 없었고


그러나 자리에 대한

욕망은 있었다


그래서 치사한 방법으로

스스로 관운을 만들어냈다


부패한 권력에 붙어

장관의 본분과 상관없는 

정권의 하수인이 되겠다는 

약속으로 자리를 차지했다


자신의 이익 외에 피해를 떠앉게 될 

대다수의 국민에 대한 고민은 

전혀 없었다


태연자악하게

뒷통수를 치고도 죄의식이라곤 없는

인간쓰래기인 것


국가의 리더라는 자긍심이나 

제도에 대한 비판의식, 개선의지 따위는 전혀 없다 





부패한 권력의 하수인으로서 무능한 정부의 

반국가적인 명령을 맹목적으로 복종했다


그렇게 문화계의 블랙리스트는 등장했다 


암세포는 자기만 살기위해 모든 영양분을 독식하여

결국 죽음으로 이끈다


그녀는 암세포 그 자체이며

몸안에서 제거 되어야 한다


 

책임을 묻는 청문회에서

그녀는 겁쟁이의 표본을 보여주었는데

그녀가 한 말을 종합해보면

거짓말 혹은 원망 혹은 핑계 뿐이다


정작

그녀에게 범죄를 명령한 정권에 대해서는 

어떠한 사실도 말할 수 없었다

두려움 때문이다


모든 결정에서 겁의 지배를 받는

겁쟁이는 일관적이다


용감한 사람은

본인이 저지른 잘못에 대해서 떳떳하다

책임 지는 것이 두렵지 않기때문이다


까짓거 하면되지



용감한 사람은 책임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반면 

조윤선도 겉으론 아주 떳떳했는데

바로 자기합리화의 달인인것이다


결백이 수용되지않기에 답답해하는 

표정연기는 

뻔뻔함에 정수를 보여주었다


겁쟁이들은 

실수를 인정하지 않음으로써 

책임을 면피해야한다는

강한 절개를 갖고있다

 

피해자들에 대한 양심의 가책을 느낄 자리에

구실과 핑계와 합리화가 자리를 잡고있는

조윤선은 

겁쟁이의 끝판왕이다


겁쟁이들이 차라리

겁먹은 표정이라도 짓는다면

오히려 인간적이다


그러나 겁은 자기합리화로 세탁되어  

두려움이라는 본질보단 뻔뻔함으로 

표현되어 더욱 치를떨게 한다







여담_친일파에 대한 생각


일제시대에 선택의 기로에 놓여있을때

친일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변명한다면

오히려 공감이 갈 수있다


 가족을 위해서 어쩔 수없는 선택이었으며


한국이 독립할 수없을 거 같았기에

저항이 오히려 재앙이 될 것 같았다고 


판단미스를 인정을 하고 용서를 구한다면

오히려 반성적인 태도를 참작해 줄 수있다

 

국민의 눈을 가리기 위해 

역사 교과서를 왜곡한다거나

 종북 개념을 등장시켜 공포정치를 한다거나

팩트를 부정하고 속임수를 쓴다거나


그들의 태도에서 부터 

틀렸다는 생각이 든다


겁쟁이를 극복하기 위해선

태도에서 부터 시작해야한다


손바닥으로 하늘은 가려지지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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